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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리그> 부양초, 王中王 주인공 되다!! |
| 기사 작성일 :
10-11-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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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초 5 PK 4 대동초…이승재 MVP
경기 부양초(이하 부양초)가 서울 대동초(이하 대동초)를 제압하고 왕중왕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부양초는 13일 서울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 ‘2010 동원컵 전국 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대 혈투 끝에 서울 대동초(이하 대동초)를 5 : 4로 물리쳤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결승전이 치러진 서울월드컵보조구장에는 양 팀 학생들과 학부모등 약 천 여 명의 관중이 스탠드를 가득 메운 가운데 경기 시작 전부터 우승을 향한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대동초가 부양초에 먼저 일격을 가했다. 대동초는 전반 3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길게 날아온 공을 박상혁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부양초 골 망을 가르며 대동초가 전반 초반부터 먼저 앞서 나갔다.
부양초 선수들은 이 과정에서 대동초 박상혁이 공을 잡을 당시 공이 박상혁의 팔에 맞았다고 판단하여 잠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심은 고의성의 없었다고 판단하여 그대로 경기를 속행시켰고 결국 박상혁의 골을 인정했다. 이어 대동초는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을 향해 길게 올려준 공을 류승엽이 정확히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공이 살짝 골대 위를 넘어가는 바람에 추가골을 놓쳤다.
전반 초반 대동초에 일격을 당한 부양초는 전반 10분 아크 정면 약 25m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승재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승재의 발을 떠난 공은 강력한 회전력이 걸리며 대동초 오른쪽 골문을 향해 빨려 들어가는 듯 했지만 대동초 GK 안찬기의 몸을 날리는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부양초 정재호 감독은 비교적 이른 시간대인 전반 14분 김현종을 빼고 매 경기 ‘조커’로 경기에 투입되어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전세진을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정 감독의 용병술은 결승전에서도 통했다.
부양초는 전세진의 투입으로 인해 전반 초반 잠시 밀렸던 경기 흐름을 서서히 주도해 나갔다. 결국 전반 22분 대동초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수비수 맞고 흐르는 공을 전세진이 골문을 향해 차 넣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일찌감치 전세진을 투입시키며 승부를 걸은 정재호 감독의 용병술이 통하는 순간이었다.
이어 부양초는 전반 23분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전세진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역전골로 연결되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대동초는 ‘에이스’ 이승우를 앞세워 총 공세를 펼치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내내 부양초 김규환의 전담마크에 막혀 별다른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던 이승우는 후반이 되자 몸이 풀렸는지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공격을 열어가기 시작했다.
이승우는 후반 7분 부양초 GK 신태수와 단독으로 맞섰던 상황에서 신태수의 한 발 빠른 볼 처리 능력에 막혀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이승우는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길게 던져준 롱 스로인을 부양초 문전에서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왕중왕전 11번째 골을 자축했고 경기는 그대로 2 : 2로 마무리되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규정에 따라 전·후반 각각 5분씩 치러진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초등부 왕중왕전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은 잔인하다는 승부차기로 승부를 갈랐다.
대동초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대동초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조백상의 킥이 부양초 신태수의 선방에 막혀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부양초 역시 첫 번째 키커 구본혁의 킥이 대동초 안찬기에 막혔다.
이어 다섯 번째 키커까지 모두 킥을 성공시킨 양 팀은 여섯 번째 키커에서 대동초는 신기훈의 킥이 골대를 맞고 나온 반면 부양초는 여섯 번째 키커로 나선 신민수가 깔끔하게 킥을 성공시켜 결국 5 : 4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고 2010 초등부 왕중왕전 패권은 부양초에게 돌아갔다.
한종훈 기자(gosportsman@weeklysoccer.co.kr)
사진=황교선 기자
시상 내역
최우수 선수상 : 이승재(부양초)
우수 선수상 : 최인혁(대동초)
득점상 : 이승우(대동초)
GK상 : 신태수(부양초)
수비상 : 이재욱(부양초)
우수 지도자상 : 강경수 감독(대동초)
최우수 지도자상 : 정재호 감독(부양초)
심판상 :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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