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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3년 만에 우승 도전 선문대와 용인대, 추격과 역전의 드라마 쓴 선문대 우승!
기사 작성일 : 24-08-25 00:46




























선문대 김동화 방패와 노규민 두 번의 예리한 창에 용인대 무너져!
사학 명문 고려대와 연세대 아쉬운 3위!

24일 고원레저스포츠관광의 도시 태백에서는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가 용인대와 선문대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두 팀은 2021년 같은 해 추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용인대가 백두대간기 우승, 선문대는 태백산기 우승 이후 3년 만에 백두대간기 결승에서 만나 우승에 도전했다.

준결승에서 용인대는 고려대에 2대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고, 선문대는 연세대와 승부차기 4대3으로 승리하며 각각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고려대와 연세대를 떨어뜨리고 결승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초반에는 선문대가 먼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용인대의 골문을 노리다가 점차 용인대가 공격의 속도를 높이며 쉼 없이 선문대 골대를 두드렸지만, 선문대 김동화 GK의 선방에 막혔다.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선문대가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데 김동화의 선방이 팀의 무실점을 이끈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두 팀은 후반전 용인대 이주혁이 PK를 얻어내며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동화 골키퍼가 잡아내 득점에 실패했는데, 경기 내내 용인대 공격을 이끌던 김경민이 82분 먼 포스트로 꽂아 넣는 선취골을 성공시키며 드디어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선문대는 후반 정규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용인대의 승리가 결정되는 듯했던 후반 추가시간 선문대 이주형이 골대 바로 옆 라인에서 급선회하는 패스를 성공시켰고, 패스를 받은 노규민이 주저하지 않고 골대로 넣으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연장전에 접어든 두 팀은 바닥난 체력에도 끝까지 일진일퇴 공방전을 이어갔고 연장 후반 3분, 경기 시작 108분에 노규민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성공시켜 경기를 역전시켰다.
용인대는 다시 빠르게 공격을 감행하면서 동점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어 선문대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컵을 가져갔다.

멀티골을 넣어 승리를 만들어 낸 선문대 노규민은 지난 1.2학년 대회에서 우승은 했지만, 자신의 마지막 득점이 자책골로 기록되어 맘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결승에서 두 골을 넣으면서 지난 대회의 아쉬움이 모두 사라졌다면서 즐거워했다.

감각적인 드리블과 많이 뛰는 플레이가 장점인 노규민은 평소 강원FC 윤정환 감독과 이강인 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하는데, 서울E랜드 출신으로 조만간 친정팀 이랜드에서 자신을 불러주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꼭 프로선수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 선문대 무실점 기록은 깨졌지만, 결승에서 단 한 골만 내주고 우승을 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김동화 골키퍼는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렇듯 좋은 기록은 혼자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 팀원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준결승까지 무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고 결승전에서 한 골을 내주며 무실점 기록은 깨졌지만, 우승컵을 들게 되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한다.

오늘 경기 후반에 자신의 판단 착오로 PK를 내주는 순간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했는데, 자신이 결자해지(結者解之)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고마웠다고 한다.
광주FC 우선지명 선수인 김동화 골키퍼는 아직 광주에서 자신을 부르지 않은 것은 분명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일거라 생각하며 프로팀에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각오를 다졌다.

선문대 최재영 감독은 감독 부임 3년 차에 저학년과 고학년 우승을 모두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힘든 훈련을 불평 없이 따라와 준 선수들 덕분이라고 했다.
올해 3학년들이 자신과 선문대에서의 시작을 함께 한 선수들이라 그동안 쌓아온 믿음과 전술 이해도가 높아 가장 완성도 높은 대회를 치른 것 같아 더 기쁘다고 심경을 밝혔다.
수비축구라 불리는 선문대 축구에 공격력을 입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고 이제 그 결실을 조금씩 보는 것 같아 더 기쁘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는 지도자로서 선문대만의 축구를 완벽히 정착시켜 대학 최고의 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선문대는 2024년 1.2학년 대회와 고학년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하고 명실상부 대학축구 최강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은 전반 종료 후 인터뷰에서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선수들을 위한 지원에 노력하고 있고,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후학 양성에 애쓰고 있는 지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제60회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은 선문대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고, 용인대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되었다.

※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시상내역

우  승  선문대학교
준우승  용인대학교
공동3위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페어플레이상 선문대학교

최우수선수상  안재준 (선문대)
우 수 선수상  여권민 (용인대) 이지호(고려대) 장유민(연세대)
수비상 박선우(선문대)
GK상  김동화(선문대)
수훈상 안성준(용인대)

최우수지도자상  최재영 감독(선문대) 김학준 코치 이승환 코치
우 수 지도자상 박준홍 감독(용인대) 신동근 코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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