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풍생고 선수단

중등부 우승팀 수원삼성 블루윙즈 U15

초등부 우승을 일궈낸 성남FC U12 선수단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된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대회장인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고등부 준우승 차지한 경기 광문고 선수단
이석재 회장, 공격적이며 선제적 방역 관리로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 만족!
초등 성남FC U12 우승, TEAM 6 준우승. 중등 수원 삼성 U15 우승, 군포중 준우승. 고등 성남FC U18 풍생고 우승, 광문고 준우승.
경기도 유소년 축구선수들 꿈과 희망의 무대 폐막!
6월 26부터 7월11일까지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열린 2021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가 모두 끝이 났다.
최종 우승팀이 가려졌는데, 초등부는 성남FC U12 팀이 우승, TEAM 6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중등부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5 팀이 우승, 군포중 준우승, 고등부는 성남FC U18 풍생고 우승, 광문고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가 마무리됐다.
경기도 체육회와 경기도 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용인시 축구협회가 주관한 꿈나무 축구대회는 초등 77개 팀, 중등 54개 팀, 고등 20개 팀이 참가하여 예선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2020 대회를 치르지 못한 경기도 축구협회는 많은 고민 끝에 최대한의 방역 조치를 하고 대회를 여는 것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이석재 경기도 축구협회장의 강력한 추진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주최 측은 위험부담을 감수하고도 선수들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책임지기로 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다.
다행히 참가 선수들과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로 단 한 건의 불상사 없이 깔끔하게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던 선수들은 성적과 상관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뛰었고, 연령대별로 잘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었다.
예선전 리그를 마치고 진행된 본선 토너먼트는 긴장감이 넘쳤다.
비슷한 실력이지만 각 팀마다 가진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함부로 승리를 예상할 수 없었고, 모든 경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었다.
특히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초등부 경기에서는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이전보다 좋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선수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 또한 가장 뜨겁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유소년의 중간 단계인 중등부에서는 사실 우열을 가리는 것이 더욱 어려웠다.
어느 팀의 컨디션이 더 좋았는지, 또는 실수를 덜 하는지가 승부의 열쇠가 되기도 했지만, 결국은 그날의 컨디션이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결과로 나타났다.
한편 유소년의 최고 형님인 고등부의 경우 대회 우승팀이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기 때문에 그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최근 고등리그와 각종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용인시축구센터 덕영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란 해봐야 아는 것, 용인 덕영은 뜻밖에 너무 일찍 탈락하고 말았고, 많은 팀들과 기량을 겨룰 기회를 얻지 못해서 용인 덕영과 프로 유스팀 간의 대결을 내심 기대했던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중등 우승팀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5는 프로 산하 팀들 중에서도 실력이 출중한 것으로 인정받는 팀이었고, 군포중 역시 명문 학원팀이었기 때문에 두 팀 간의 결승전은 흥미진진할 수밖에 없었다.
양 팀 선수들의 열띤 경쟁 끝에 결국 1대0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5가 승리를 거두어 우승을 거머쥐었고, 군포중은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역시 고등부 결승전이었다.
결승에 오른 광문고는 골 클럽과 수원공고, 계명고 등 클럽과 학원 명문 팀들을 차례로 이기며 결승까지 올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준우승을 차지한 광문고 태기창 감독은 전국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워했고,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오늘 풍생고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정신력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결승전까지 올라오는 동안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결승전에 오니 부족한 부분이 그대로 드러났다면서 전국대회 전에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어서 오히려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광문고 오철환 교장은 경기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결승까지 최선을 다해 올라와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이번 대회 준우승의 좋은 기운을 가지고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승팀 성남FC U18 풍생고는 8강에서 수원 삼성 U18 매탄고를 승부차기로 이기고 4강에서는 안산 그리너스 U18을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전국체전 참가한 적이 없는 풍생고는 이번 꿈나무 축구대회에도 처음 참가했는데,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로 나왔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풍생고 구상범 감독은 용인 덕영, 매탄고, 안양공고 등을 우승 후보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용인 덕영이 너무 일찍 탈락했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부임 후 전국체전에 처음 출전하는 거라 의미가 있다는 구상범 감독은 오늘의 우승에 성남FC 구단과 풍생고등학교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풍생고등학교 유성호 교장은 축구부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어서 이번 대회 참가에도 적극적이었으며 우승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 취임한 성남FC 박창훈 대표이사도 구단에서 지원하는 연령별 유소년팀들이 이번 경기도 꿈나무 대회에 함께 참가하게 되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U15, U18 선수단은 처음 출전하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대회가 모두 마무리 되면서 대회개최를 강력하게 주장했던 경기도 축구협회 이석재 회장은 이제야 두 다리 쭉 피고 잠을 잘 수 있겠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모든 상황을 관리하고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서 하루가 일 년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코로나가 더욱 심해져서 4단계 격상을 코앞에 둔 상황에 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는 것은 그만큼 주최 측 관계자들의 세심한 노력들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회개최의 핵심목표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경기 기회를 주고 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그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고 본다.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는 메뉴얼들이 하나둘 씩 쌓이고 있다.
전국 규모의 대회들이 조심스럽게 치러지고 마무리 되었으므로, 각 대회 주최 측들이 경험하고 습득한 노하우를 잘 정리해서 데이터화 하고, 서로 공유해서 실수를 최소화하고 준비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작업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2021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켜보며 이 대회를 위해 노력한 숨어있는 많은 이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한다.
용인시축구센터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