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감초, 부민초에 3 - 2 진땀 승


초등부 경기 남부리그에서 성호초가 화산초를 물리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성호초는 4일 경기 성호초운동장에서 펼쳐진 ‘2011 대교눈높이 전국 초등축구리그’ 경기 남부리그 제11라운드 화산초와 맞대결에서 이날 혼자 두 골을 터트린 노경민의 활약을 앞세워 화산초를 3 : 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성호초는 올 시즌 7승 3무 1패(승점 24)를 기록하며 평택 성동초와 함께 리그 공동선두로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성호초는 전반 24분 이혜성의 선제골이 터지며 전반을 한 골 차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성호초는 노경민이 후반 3분과 후반 22분 연이어 두 골을 몰아쳤고 결국 이날 홈에서 화산초에 값진 1승을 올렸다.

이어 열린 송탄주니어와 비룡초의 경기에서는 양 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 들어 송탄주니어가 두 골을 몰아친 이정민의 맹활약에 비룡초를 2 : 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송탄주니어는 올 시즌 6승 2무 3패(승점 20)를 기록하며 의왕정우사커클럽을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평택 성동초는 의왕정우사커클럽을 맞아 전반 9분 터진 정지호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막아내며 의왕정우사커클럽에 1 : 0 신승을 거두며 성호초와 함께 초등부 경기 남부리그 선두를 형성하게 됐다.

이밖에 용인레이번스 역시 JJFC를 2 : 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Elite FC와 어정초의 경기는 양 팀 서로 두 골씩 주고받는 ‘혈전’ 끝에 결국 2 : 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양 팀 승점 1점씩 획득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초등부 경기 남부리그의 경우 나란히 승점 24점을 획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평택 성동초, 성호초와 6위를 달리고 있는 의왕정우사커클럽(승점 19)간 승점 차가 불과 5점 밖에 차이나지 않아 한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뀌는 등 매 경기 치열한 선두다툼이 펼쳐지고 있다.

같은 날 부산 당감초운동장에서 3경기가 펼쳐졌던 초등부 부산 동백리그에서는 상리초와 당감초가 각각 기장초와 부민초를 물리치고 1승씩 추가했다.

먼저 상리초는 약체로 손꼽히는 기장초를 맞아 전반에 4골, 후반에 무려 7골을 몰아치며 11 : 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상리초는 이정원, 홍원진. 손혁진, 손준석이 각각 두 골씩 터트리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상리초는 올 시즌 4승째를 올리며 부민초를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당감초는 부민초와 맞대결에서 전반 12분 김준혁의 선제골로 먼저 기선제압을 날렸고 이어 후반 4분 이태민의 추가골이 터지며 두 골 차 앞섰다. 반격에 나선 부민초 역시 후반 9분 김태형이 한 골을 만회하며 따라 붙었다.

하지만 당감초는 후반 16분 이태민이 한 골을 더 보탰고 부민초 역시 후반 20분 김태형의 골로 다시 따라 붙었지만 결국 남은 시간 한 골차 리드를 잘 지켜낸 당감초가 3 : 2로 승리를 거뒀다.

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