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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경희대, 5골 폭발 고려대 격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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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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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도 네 골 넣으며 광운대 제압
경희대가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고려대에 완승을 거두고 선두에 등극했다.
경희대는 2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잔디구장에서 벌어진 U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무려 다섯 골을 뽑아내면서 5대0의 완승을 거뒀다.
전반 4분 김재웅의 왼발 중거리 슛을 선제골을 뽑아낸 경희대는 고려대에 여러 번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지만 골키퍼 정성윤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한 골 앞선 채 후반에 나선 경희대는 후반 14분 고려대 박정훈이 과격한 플레이로 인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인 우위를 등에 업고 더욱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 16분 윤동민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18분 1학년생 공격수 김동기가 한 골을 보태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려 놓은 경희대는 후반 39분 김형필의 헤딩골과 후반 종료 직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이어지며 완승을 이끌어냈다.
마들 경기장에서 벌어진 한양대와 광운대의 경기에서는 한양대가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넣는 저력을 과시하며 원정에서 광운대를 4대2로 물리쳤다.
전반 14분 역습상황에서 고경민의 골로 기선을 잡은 한양대는 전반 19분 코너킥에 이은 배대원의 헤딩골, 전반 28분 고경민의 패스를 받은 정다슬의 골, 전반 31분 여성해의 헤딩골이 폭죽처럼 연이어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광운대는 후반 2분 전성찬의 골과 후반 24분 강우람의 골로 두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건국대와 중앙대는 여섯 골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 속에 결국 3대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며, 연세대는 후반 2분 터진 김은총의 결승골로 명지대를 1대0으로 물리쳤다.
6일 벌어진 경기에서는 경희대와 한양대가 광운대와 명지대를 각각 1대0, 2대1로 물리치고 연승을 달렸다.
신필중 기자 (pjshin@weeklysoccer.co.kr)
U리그 전적
10. 2
경희대 5 : 0 고려대 한양대 4 : 2 광운대 연세대 1 : 0 명지대 중앙대 3 : 3 건국대
10. 6
경희대 1 : 0 광운대 한양대 2 : 1 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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