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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품으로 돌아온 박승수 감독 “침체된 고창북고 되살려 보겠다”
기사 작성일 : 19-09-15 15:18


고향품으로 돌아온 박승수 감독 “침체된 고창북고 되살려 보겠다”



학구파 박승수 감독, 모교 “고창북고에 연어가 돌아왔다”


해체위기에 놓여있던 고창북고(교장 전삼식) 축구부가 다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지난 2000년도 창단되어 2014년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까지 오르는 성적을 올리며 고창북고 축구부의 명성을 알렸지만, 시골학교 특성상 점점 유망선수 모집에 어려움을 겪더니, 작년부터 선수부족과 감독부재라는 악재까지 겹쳐 해체설까지 돌았었다.

하지만, 지난 8월 1일자로 고창북고 축구부 지도할 감독으로 박승수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군 단위 고창에 축구바람이 휘돌기 시작했다.

지역 선후배 및 지인으로부터 고창북고 축구부 감독 부재상황을 알게 되었고, 고향 축구발전을 위해 봉사해보면 어떻겠는가라는 제안을 받아 심사숙고 고민을 하였다.
대학 감독을 10년간 역임했던 박 감독 입장에서 선뜻 고등학교 감독을 허락하는데 쉽지는 안았다.
하지만, 고향이라서 더 끌렸고, 축구에 대한 열정도 많았기에 고향인 고창에서 다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머릿속 큰 그림도 그렸다.
그러나 현실은 녹녹치 않았다. 선수수급이 어려운 시골학교 축구부, 여기에 감독 자리까지 1년여 가까이 비어있다 보니, 남아 있던 선수마저 떠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승수 감독은 실망하지 않았다. 재창단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쌓아온 인력풀을 가동, 전국 각 지역 축구계 선후배들에 발품을 팔아 다니면서 가능성과 재능 있는 유망선수들을 스카우트, 올 11월 정상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 감독을 하다 고교 감독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는 학구파 감독 박승수  감독은 19년째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으며, 고창출신으로 초등시절 담임선생님 권유로 축구에 입문 초, 중, 고등학교에서 축구를 배웠고, 호남대 진학, 졸업 후 전남드래곤즈 창단 멤버와 경찰청 축구단에서 활동했지만, 아쉽게도 선수시절 무릎 부상이 심해 조기 은퇴해야만 했다.

이른 나이 은퇴 후 지도자 수업을 착실히 받았던 박 감독은 서울 둔촌중에서 첫 지도자 생활을 시작 후 동강대 축구부 창단 감독으로 부임, 이후 10년간 감독으로 재직했다.

박승수 감독은 “올해는 준비를 잘해서 축구부를 정상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대회출전을 통해 좋은 성적으로 고창북고 축구부 부활을 알리겠다. 조금 욕심을 더 부려본다면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파란도 일으켜보고 싶다. 무엇보다 좋은 선수를 많이 발굴·육성해 우리나라 축구 유망주로 키우고, 나아가 국가대표로 커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해 축구로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창에서 고교 축구부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선후배 및 관계자들의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고창북고 축구부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고창의 윤상중 선생님이 고등학교 은사님이다. 대학에 있을 때나, 선수생활 할 때, 지도자생활을 할 때,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상의하고 조언을 얻었다.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은사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현재 건강이 안 좋으신데, 빠르게 회복해 더 건강한 모습을 오래 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승수 감독은 지난 7월 전국 우수대학(12개 팀) 초청 축구대회 및 하계전지훈련을 고창으로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창북고 감독을 하면서 호남대에서 축구학과 강의를 펼치고 있다.

선수모집

신입생 0명
1학년  0명
회비 50만원
성실하면서 축구에 열정 있는 선수의 많은 지원 부탁드리면서,
축구부 지원은 고창북고와 고창북고 후원회에서 전지훈련 및 대회 출전비에 지원을 한다.
선수모집 관련은 박승수 감독(010-5263-2161)에 연락바랍니다.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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