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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천재라 부르지 마라, 오직 준비한자만이 승자가 된다!
기사 작성일 : 13-11-24 03:35


카페베네 U리그 우승팀 영남대학교 선수들.(사진=이기동 기자)




카페베네 U리그 준우승팀 홍익대학교 선수들.(사진=이기동 기자)




경기 전 내외 귀빈과 양 팀 선수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동 기자)




경기 전 양 팀 주장과 심판진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동 기자)




영남대와 홍익대의 결승전 경기 장면.(사진=이기동 기자)




영남대와 홍익대의 결승전 경기 장면.(사진=이기동 기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영남대 손준호 선수.(사진=이기동 기자)




최다득점상을 수상한 호남대 정민우 선수.(사진=이기동 기자)




김종건 홍익대 감독.(사진=이기동 기자)




김병수 영남대 감독.(사진=이기동 기자)






2013 카페베네 대학U리그 챔피언십 최종 결승전에서 영남대가 우승을 거머쥐고 8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지난 22일 13시 경북 경산 영남대운동장에서 열린 2013 카페베네 대학 U리그 챔피언십 최종 결승전에서 영남대는 홍익대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U리그는 그랜드슬램을 목표로 ‘영남셀로나’를 구현하던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영남대의 우승으로 대 장정의 막을 내렸다.

경기 시작 전 양 팀은 양교 응원단 및 학부모, 총장 및 학교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결승전에 임했다. 영남대는 지난 준결승전에서 단국대를 가볍게 3:0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반면 홍익대는 준준결승전부터 힘겹게 승부차기로 올라오는 등 고전을 펼쳤기 때문에 홍익대의 공세적으로 나오리라 예상을 했지만 오히려 공격의 주도권은 영남대가 가지고 전반전부터 강한 압박과 프레싱으로 홍익대의 문전을 괴롭혔다.

전반 초 호시탐탐 서로의 문전을 노리며 지루한 탐색전을 펼치는 등 패스위주의 단조로운 공격으로 많은 관중들에게 지루한 장면을 보여줬던 양 팀은 중반으로 가면서 서서히 몸이 풀리고 정교한 패스가 이어지면서 적극적인 공격과 수비의 안정화가 아우러지며 공격의 활로가 보이기 시작했다.

유효 슈팅이 없을 만큼 수비에 치중하던 양 팀 공격이 드디어 활기를 띠던 전반 21분 중앙선상에서 10번 정대교부터 이어받은 6번 류재문이 빠른 스피드를 살려 드리블로 치고 가면서 패스로 이어줄듯 페인트 모션으로 수비수를 따돌리며 전광석화 같은 중거리슈팅으로 미처 수비수가 따라가지 못한 홍익대 골문 왼쪽 모서리로 넣으며 선취골에 성공했다. 

실점을 당한 홍익대는 분위기 반전을 모색 이른 교체카드를 꺼내들며 추격에 나섰지만 영남대의 견고한 수비벽과 골키퍼 김형근의 선방에 막히며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귀중한 선취골로 1:0으로 앞선 영남대는 후반전 들어 주장 금교진을 위시로 수비를 더욱더 안정화하고 손준호가 이끄는 미드필더진의 정확하고 정교한 반 박자 빠른 패스웍을 자랑하며 공수 조율을 하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고 반면 뼈아픈 실점이후 만회하고자 공격력을 대폭 강화한 홍익대는 교체 투입된 이규성과 정재혁을 이용한 측면 돌파에 이은 공격 루트를 찾으려 분주히 영남대의 골문을 괴롭혔다.

그러다가 후반8분 12번 구대영이 수비수로부터 이어받아 왼쪽 코너부분까지 빠른 돌파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로 센터서클에 기다리던 22번 이규성에게 연결, 이규성이 강력한 헤딩슛을 날렸지만 김형근이 아슬하게 쳐내면서 득점에 실패, 홍익대를 응원하던 응원단과 선수들은 땅을 치며 매우 아쉬워했다.

이후 파상공격을 펼치던 홍익대는 후반 24분 구대영의 왼쪽 모서리에서 올린 크로스를 26번 안태현이 달려들며 헤딩슛을 날렸지만 그마저도 김형근에 선방에 가로막혀 득점에 실패하는 등 골 운이 지독하게 따라주지 않았다.

홍익대의 파상공격에 실점을 당하지 않던 영남대도 간간히 반격에 나섰다. 후반 36분 아크중앙에서 한 번에 연결된 볼이 김영대와 김대중의 혼전 중 골키퍼가 나와 처리하려다 흘려버린 볼을 뒤에서 기다리던 정대교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승부의 쐐기골을 만들며 홍익대의 추격의 찬물을 끼얹었다. 홍익대로선 뼈아픈 실수로 추가실점을 당했고 영남대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시키며 챔피언십 9부능선을 넘어섰다. 

홍익대는 2점차까지 밀린 가운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찬스를 만들어 가던 중 후반 40분 구대영에 이은 이규성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41분 정재혁이 강력한 왼발슛을 날렸지만 김형근의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하는 등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채 경기는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영남대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지난 3월15일부터 시작한 2013 카페베네 대학U리그 최종 챔피언은 비수도권 영남대가 처음으로 왕좌를 차지했고 지난 2011년 우승에 이어 재도전했던 홍익대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해체 위기설을 딛고 일어선 동아대와 감독 교체 후 빠른 팀 정상화를 이뤄 강한 압박축구를 구사하며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킨 호남대가 공동3위를 기록했고 이어 2013년도 각 리그별 우승팀 시상식을 끝으로 대학축구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경산 영남대에서 이기동, 석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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