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탁하지 않을 이유없다” 카펠로 감독도 긍정적
대표팀 복귀를 위해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또다시 로쏘네리 유니폼을 입는다.
올시즌 숱한 화제와 말을 남기며 진행됐던 베컴의 밀란행이 드디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지난 시즌 밀란에 단기간 임대되었던 베컴은 임대기간 중에 미국으로 복귀를 꺼려하며 ‘밀란에 남고 싶다’는 발언을 한데 이어, 미국 복귀 후에도 끊임없이 유럽행을 고집했고, 잠시 잉글랜드 복귀설도 나돌았다. 베컴의 이러한 행동은 LA갤럭시 팬들과 동료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었다.
베컴이 비난을 감수하고도 유럽행을 원했던 이유는 바로 올해 있을 남아공 월드컵 때문이다.
현 소속팀으로 대표팀에 복귀가 불투명했던 베컴은 카펠로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한 끊임없는 유럽행 추진은 그간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카펠로 감독도 언론을 통해 “베컴이 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지난달 28일 밀란에 합류해 팀 훈련에 들어간 베컴은 1월 7일(한국 시간) 홈에서 열리는 제노아와의 경기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AC밀란은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게 돼 베컴으로써는 올드 트래포트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하는 묘한 상황까지 맞이하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석주 기자 (vision007@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