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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박지성 빠진 맨유 리버풀에 역전패
기사 작성일 : 08-09-18 13:46
설기현, 김두현은 각각 교체출장


박지성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장미전쟁’이라고 일컫어지는 리버풀과의 라이벌 전에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저녁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를 당하며 7년만에 리버풀에게 가슴 아픈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전반 3분 만에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은 테베즈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전반 26분 행운의 자책골로 동점골을 얻어냈다. 리버풀의 사비 알론소가 슈팅한 것이 에브라의 몸에 맞고 굴절된 것을 골키퍼 반데르사르가 쳐냈지만 이것이 다시 브라운에 몸에 맞고 골로 연결되고 말았다. 
 
  맨유가 캐릭 대신 긱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는 가운데 리버풀도 부상회복중인 제라드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띄웠지만 승부의 여신은 결국 리버풀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바벨이 경기에 나선지 3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바벨은 마스체라노가 우측 측면에서 연결해 준 볼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카윗이 다시 찔러준 볼을 밀어넣으면서 골을 만들어냈다.
 
  슈퍼컵 일정으로 인해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는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하면서 14위로 쳐져 챔피언자리 수성에 비상이 걸리게 된 반면 리버풀은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면서 첼시에 골득실에서 뒤진 리그 2위에 오르게 됐다.
 
  한편 올시즌 첫 리그 경기 출장이 예상되던 박지성은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박지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웨스트브롬의 김두현과 풀럼의 설기현은 한국시간으로 13일 나란히 교체 출장했다. 
 
  지난 10일 북한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한 김두현은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2대2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교체 투입되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팀이 3대2로 역전승을 거두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시즌에 앞서 2부 리그인 챔피언쉽리그에서 승격한 웨스트브롬은 네 경기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설기현은 볼턴과의 홈경기에서 팀이 2대0으로 앞서던 후반 30분 교체 투입되었고, 풀럼은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호비뉴가 프리킥 선제골을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에 3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으며, 아스날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데바요르의 활약에 힘입어 블랙번을 4대0으로 완파했다.   
 
  프리시즌 기간동안 과감한 선수영입으로 'Big 4'입성을 꿈꾸던 토트넘은 홈경기에서 아스톤빌라에 2대1로 패하며 1무 3패로 리그 최하위로 쳐졌다.

신필중 기자(pjshin@weeklysocc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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