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축구협회 제1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용혁 후보는 현 배재대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경기인 출신이다.
 
  배재대 재학 중 축구 동아리를 만들고 그 동아리를 공식 축구부로 승격시켜 신흥 축구명문으로 성장시킨 입지적인 인물이며 상당한 재력을 지닌 차세대 지도자로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임용혁 후보는 63년생으로 산내초등학교 충남중학교를 거쳐 동아공고와 배재대를 졸업했다. 명지대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를 거쳐 원광대에서 체육학 박사를 받았으며 논문도 7개나 쓴 중견 체육학자이다.

  임용혁 후보는 배재대 학생복지과장과 대학축구연맹 상벌이사를 맡고 있으며 다양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한 이론이 정립된 축구인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 대전 MBC 축구해설자와 중국 프로 갑A ‘이벵’ 축구단의 기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 다음은 임용혁 후보와 일문일답

 Q.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 젊은 지도자들의 권유를 받고 많은 시간을 고뇌하며 내린 결론이다. 특히 대전축 구협회의 파행적인 운영을 지켜보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이대로 두고만 볼 수는 없다는 자각을 했다. 내가 당선이 되면 군림하는 회장이 되기보다는 머슴이 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했으며 협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인재들을 영입하고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
 
 Q. 현역 지도자로서 출마를 선언했는데?
  #.　이제 축구인이 협회를 맡을 때가 됐다고 생각해서 풀마했다. 특히 교육자가 협회를 맡아야 한다는 것이 투철한 소신이다. 협회는 축구 지도자와 선수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돼야 할 것이다. 회장은 말로는 봉사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뛰어야 하며 순수하고 철저한 철학을 가진 지도이념으로 협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협회 운영의 투명성 부분이 먼저 담보돼야 할 것이며, 협회의 재정자립을 위해 회장이 순수하게 재원을 출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Q. 지도자 육성에 대해서는 어떤 구상과 프로그램을 갖고 있나?

  #. 지도자는 스스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육성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물론 스스로의 뜨거운 노력이 먼저 전제돼야 하겠지만 협회도 지도자 육성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도자의 길을 높일 수 있는 해외연수 등의 기회를 마련해줘야 할 것이다.

  선거의 당락 여부와 상관없이 3억원의 사재를 출현하여 지도자, 선수 육성을 위한 장학재단을 만들 구상을 가지고 있다. 또, 선수들이 마음 놓고 연습과 경기를 할 수 있는 (가칭)대전축구훈련센터를 대전시 동구 하소동에 설립하기 위해 설계 작업 등을 이미 시작 했다.

    이 곳 부지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으로 38,000 여평의 부지에 천연잔디 네 면과 인조잔디 두 면, 선수 숙소와 선수들의 공부방을 만들 계획이며 가정이 어려운 지역의 선수들을 위한 지원 시설 등도 만들겠다. 센터 부지의 50%를 대전시축구협회에 기증할 구상도 갖고 있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려 최초로 밝힌다.

 Q. 대전시축구협회를 어떻게 발전시킬 구상을 갖고 있나?

  #. 대전은 교통의 중심지다. 이런 장점 등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부진한 과거를 말끔하게 청산하겠다. 특히 전국대회가 없는 지역이라는 치욕적인 오명을 벗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 전국대회 신설이 어렵다면 동계리그 성격의 전국대회를 꼭 신설하겠다.

    대전축구협회가 이렇게 위상이 떨어진 것에 모든 축구인들에게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축구인들의 반성과 자각도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협회장 대회를 신설하고 시장기 대회도 꼭 추진하겠다. 협횐 공동체이다. 그런 공동체에 투명성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매분기마다 협회 소식지를 4회 발행하고, 홈피를 개설하겠다. 모든 재정적인 수입과 지출 등을 상세하게 밝힐 것이며 모든 지출은 카드 사용을 원칙으로 하겠다. 대전축구협회는 무엇보다 투명성 재고가 시급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특히 회장에 당선되는 즉시 전 축구인들과 협회에 봉직했던 모든 인사들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조치 등을 취할 것이며 전임 집행부라고 해도 실책과 실수를 인정한다면 최대한의 관용 조치를 취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