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과 함께 동행중인 시흥시민축구단의 성장 지원을 위해 박상호 대표와 이강욱 단장, K3 모범 구단 목표 설정!
청춘FC 미생(未生) 대표 오성진, 건재함 보이며 종횡무진!
28일 시흥시 희망공원축구장에서는 K3 시흥시민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의 7R 경기가 열렸다.
홈구장인 정왕스타디움이 잔디 교체에 들어가 10월 완공 예정이라 희망공원축구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열린 이번 경기에는 많은 시흥시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동참했다.
2021년 박승수 감독 부임 후 K3 승격을 이뤄낸 시흥시민축구단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많은 시민들이 홈팀 시흥시민축구단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응원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2024시즌 현재 K3 2위인 시흥시민축구단과 11위 춘천시민축구단의 7R 경기는 박승수 시흥시민축구단 감독의 「100경기 기념식」과 함께 시작되었다.
세미프로 감독으로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자리인 K3 감독으로서 시흥시민축구단에 첫발을 들이고 4년 차에 이른 박승수 감독의 100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박상호 시흥시민축구단 대표와 이강욱 단장, 대한축구협회 이정민 심판위원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들이 경기장을 찾아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
경기 전 열린 100경기 기념식에서는 박승수 감독에게 ‘국회의원상’이 수여되고 부인과 딸이 함께 꽃다발을 증정하며 기쁨을 나누었으며, 오현명 수석코치와 정서호 시흥시민축구단 선수운영팀장이 ‘시흥시장상’을 수상하고 김덕수 GK는 ‘시흥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 시작된 경기는 전반전 내내 시흥시민축구단의 무패 행진을 저지하려는 듯 강하게 압박하는 춘천시민축구단과 팽팽한 경기력으로 맞부딪히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 관중들이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다.
득점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되고 이어진 후반 6분, 시흥시민축구단은 PK를 얻어내며 승리의 고리를 잡았지만, 오성진의 슈팅이 춘천시민축구단 박희근 GK에 막히며 득점이 무산되어 관중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후 시흥시민축구단은 여러 차례 코너킥 기회를 만들고 이지홍이 골문 앞으로 붙여 보았지만, 번번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시흥시민축구단 박승수 감독은 선수들이 100경기 선물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 부담을 가진 것이 득점에 영향을 준 것 같아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고맙다고 말하며 축하해 주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준 가족, 지인들과 시민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성인팀 지도자로 첫발을 들이게 해 준 시흥시민축구단과의 동행이 벌써 4년 차가 되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는 박승수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만나 승격도 이루고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현재 7R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서 보람을 느끼면서도 혹시라도 좋은 성적에 선수들이나 자신이 나태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하고 있다면서, 잠시 방심하면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므로 자신을 비롯한 코칭 스텝과 선수들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부임 당시 열악했던 구단 환경이 좋은 성적과 더불어, 박상호 대표이사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늘리고 질책보다는 칭찬으로 격려해 주고 있으며, 이강욱 단장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흥시민축구단이 시민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고 팀이 K3 모범 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결승 골이 될 뻔했던 PK를 놓친 오성진 선수는 “대학 은사이시면서 현재 감독님이신 박승수 감독님께 꼭 승리를 선물하고 싶었는데 욕심이 앞섰던 것 같아 반성하고 있다.” 고 말하며, 청춘FC 출연 이후 ‘아직도 현역으로 뛰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자신은 축구를 너무 사랑하고 여전히 어린 후배들과의 경기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충분히 더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득점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자신이 극복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고 설명한 오성진은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고 후배들에게 “스타플레이어가 아니어도 최선을 다해 뛰는 한, 선수로서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5월 3일 1위인 경주한수원과의 경기를 앞둔 시흥시민축구단은 8R 필승의 각오를 다지며 준비에 들어간다.
같은 시간, 경주한수원은 울산시민축구단에 2대1로 패해 무패 기록을 멈추고 6승 1패로 승점 18점을 기록했으며, 춘천시민축구단과 무승부를 거두고 승점 1점을 추가한 시흥시민축구단은 5승 2무로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1위와 간격을 좁혔다.
시흥시민축구단과 경주한수원FC의 8R 경기는 5월 3일 17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흥 희망공원축구장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