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창단 첫 권역리그 우승 차지한 김천대 선수단

우승 일궈낸 선수단 격려를 하는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

권역리그 우승을 차지하고자 혈투를 벌이는 김천대와 대구대 선수의 경기

김천대 윤옥현 총장으로부터 우승 축하 꽃다발을 받는 이창우 감독

축구부 우승이어 배드민턴과 스쿼시 등 스포츠부의 좋은 성적거둔 김천대

김천대에 아낌없는 응원으로 우승을 함께 염원해준 한일여고 육상부 선수들
이창우 감독, 김천대의 다음 여정은 전국 무대 우승 목표!
학교 측 전폭적인 지원으로 우승으로 김천대 위상 드높여!
2021 U리그도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가운데 10권역 김천대와 대구대의 경기가 15일 김천대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김천대는 우승을 조기 확정 지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하면 마지막 경기 결과까지 지켜보아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그래서인지 경기전부터 김천대 선수들은 파이팅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제법 내리는 가을비와 함께 시작된 경기에서 김천대는 전반 4분 안성민의 첫 득점이 성공하며 이른 시간 선취골을 넣었고, 21분 김종민의 추가 골이 터졌다.
상승세를 탄 김천대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죄어 앞의 두 골에 도움을 주었던 류연준이 전반 30분 김재성의 도움을 받아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3대0으로 전반전을 마치고 쉽게 갈 듯했던 후반전은 의외로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김천대 이창우 감독은 사실 우리 팀은 다른 팀에 비해 뛰는 양이 많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기에 체력훈련을 많이 한다.
하지만,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교체를 통해 보완하려 했지만, 발이 잘 맞지 않아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59분 대구대 문지성에게 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실점 이후 선수들은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과 수비의 조화를 이루면서 더 이상의 실점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방어하는 한편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이창우 감독의 지시에 부응하듯 후반 89분 황일환이 오늘 승부의 쐐기 골을 넣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이창우 감독은 사실 전날 포항 스틸러스와의 연습경기의 여파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하는 것이 무리인 것을 알고 있지만, 리그 우승만큼이나 선수들의 취업도 중요한데, 프로팀과 일정상 연습경기를 잡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 기회를 놓칠 수 없었고,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창우 감독의 두 마리 토끼 다 잡기 전략이 적중했다.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도 무사히 치렀고, 리그 권역 우승도 확정 짓는 승리를 얻었기 때문이었다.
리그 우승의 향배가 결정되는 오늘의 경기가 홈구장 김천대학교에서 열리는 만큼 김천대 윤옥현 총장도 경기장에 함께 하고 있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고 우승이 확정되며 운동장에 환호성이 울려 퍼지자 윤옥현 총장은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며 환호했다.
이로써 윤 총장이 올해 목표했던 스포츠를 통한 학교 홍보와 지역사회와의 연계사업이 성과를 확인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평소 김천대와 스포츠 교류를 꾸준히 해 온 한일여고 육상부 선수들도 오늘 김천대 축구부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직접 찾아와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마치 자신들이 우승한 것처럼 기뻐하며 축하해주는 모습은 스포츠로 끈끈하게 이어진 유대관계를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스포츠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함으로써 김천대 스포츠 관련 운동부(축구, 배드민턴, 스쿼시) 선수들이 걱정 없이 학업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 윤옥현 총장은 배드민턴과 스쿼시 전국대회 입상과 더불어 축구부가 우승을 차지함으로 그동안 스포츠를 통한 학교 홍보와 지역사회와의 연계사업이 성과를 나타내도록 하는 것이 올해 목표였는데 만족할만한 성과를 나타내준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텝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천대는 2021 전국스쿼시대회 대학남자복식 우승, 2021 정향 누리 전국실업 대학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3위에 이어 축구부 2021 전국 대학축구리그 권역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누구보다 오늘의 승리, 우승에 목말라하던 김천대 이창우 감독은 ‘최고의 선수는 승리할 수 있지만, 최고의 팀은 챔피언을 만든다.’라는 자신의 신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언제나 ONE TEAM을 강조하는 그가 되뇌는 말이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던 감독 본인의 지난 시간들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고, 그 과정에 수많은 좌절과 실패가 있었다.
피지컬 지도자로 시작해서 오랜 시간 지도자 경력을 쌓긴 했지만, 소위 최상위 단계라 할 수 있는 대학 지도자로서는 김천대가 처음이고, 이곳에서 지도자 이창우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해 왔다는 그다.
현재 대부분의 지방대 축구부 선수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비해 김천대는 60명 이상의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그 비결을 묻자, 첫 번째는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었다.
운동을 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지원해주고, 각종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선수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학교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해마다 프로팀으로 1~2명씩 진출시키고 있다는 것이 지원하는 선수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되는 것 같다고 한다.
김천대 이창우 감독은 2020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박재훈을 비롯해 서울 이랜드의 최명현, 성남FC의 김민우와 U21 대표 황일환 등 그 외에 많은 선수들을 K3, K4에 진출시키고 있다.
이제 창단 4년 차가 된 김천대는 올해 57회 추계전국대회 8강이라는 성과를 이뤘고, 리그 권역 우승이라는 두 번째 성과를 이뤘다.
앞으로 남은 왕중왕전에서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준비할 것임을 다짐한다.
지도자계의 아웃사이더 이창우 감독은 김천대에서 날개를 달고 있다.
그가 날개를 완성하고 선수들과 함께 날아오를 그때를 함께 기다려 본다.
김천대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