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신문:::
로그인 |  회원가입 |  구독신청
천당과 지옥을 오가면서 축구의 찐 맛을 보여준 홍익대의 역전승!
기사 작성일 : 21-07-04 09:34


명지대에 짜릿한 역전승 거둔 홍익대 선수단




작은 고추의 맛을 보여준 용인대 박성결




단국대와 한라대의 치열한 경기는 단국대의 역전승




우석대에 승리를 거둔 청주대 선수단




KC대와 치열한 혈투를 벌인 끝 무승부로 마감한 대구대 선수단



자타공인 우승 후보 0순위 용인대의 거침없는 하이킥!
“공은 둥글고 승부의 세계는 냉혹하다.”. 하지만 경기는 끝나봐야 결과를 안다. 한라대에 식은땀 승리거둔 단국대.

예선 이틀째.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태백시 고원구장에는 첫날보다 많은 이들이 경기관람을 위해 모여들었다.
더군다나 첫 경기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우승 후보 용인대와 가톨릭 관동대의 경기였기 때문에 에이전트와 스카우트 등 축구 관련인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용인대는 시작과 동시에 자신들의 장기인 닥공,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마치 전반에 경기를 끝내기로 작정한 듯 퍼붓는 용인대의 공격에 가톨릭 관동대 선수들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전반 초반 관동대의 좋은 찬스가 한차례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후 계속 용인대의 공격에 시달리는 양상이었다.
용인대 역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답답하던 경기 흐름은 결국 전반 44분 문전 혼전 중 슈팅한 것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오는 것을 놓치지 않고 77번 박성결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첫 골을 기록, 전반전을 마무리됐다.
몸이 풀린 용인대 선수들은 후반전 들어 공격의 흐름이 더 빠르고 세밀해지면서 51분 정성호가 추가 득점에 성공, 2:0으로 달아났다.
일진일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던 양 팀은 선수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고, 후반 교체로 들어간 관동대 조성빈의 만회 골이 터지면서 더욱더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했다.
하지만, 후반 끝 무렵 용인대 최기윤이 승부를 가르는 쐐기 골을 기록하면서 4대1로 용인대가 승리를 가져갔다.

피지컬을 강조하며 큰 선수들을 선호하는 요즘 추세와는 달리 용인대에는 평균보다 작은 선수들이 많이 눈에 띈다.
그 선수들이 눈에 이유는 작아서가 아니라 다부지고 스피디한 플레이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포지션에 맞는 몸놀림을 보여주며 빠르게 돌파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키 작은 선수들과 큰 선수들을 잘 섞어서 조화와 균형을 만들어내는 용인대의 경기는 괜히 우승 후보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한편 서울 KC대와 3대3 치열한 전쟁을 치르다 무승부를 기록한 대구대 이태홍 감독은 1학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는 상황이라 승리보다는 선수들이 발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었고, 아직 대학축구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전국대회를 경험함으로써 대학축구 분위기를 실전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표라고 밝히며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좋아질 것이라 예상했다.

전반 11분 배경환이 선취골을 먼저 넣은 뒤 서로 세 골씩 주고받을 만큼 적극적인 경기를 했기 때문에 보람이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 같은 조 모두 무승부이므로 남은 두 경기에 사력을 다해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네 팀 모두에게 ‘다음’이라는 기회가 생긴 셈이므로 2차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사회생’의 아이콘이 된 홍익대 박창현 감독은 경기 후, 천당과 지옥을 오간 느낌이라며 전반 25분 명지대 박세민의 기습공격으로 선제골을 빼앗긴 후 당황한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대회 경험 부족으로 연습한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쿨링브레이크 타임을 이용해 자신 있게 플레이 할 것을 주문했더니 후반 들어서면서 플레이에 적극성이 보였고 선수 개개인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전개됐다.

또한, 후반에 전술 변화를 주며 선수교체를 감행했는데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수행해주어서 55분 곽효건의 득점과 86분 최승혁의 득점으로 이어졌고,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홍익대는 4학년이 없는 관계로 저학년생들이 리그에서도 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해마다 고학년 대회보다는 저학년 대회 강팀으로 불리는데, 박창현 감독은 부임 첫해에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번 올림픽 대표 명단에 자랑스럽게 이름을 올린 이동경이 그 우승의 주역이었다. 제자의 대표팀 최종명단 발탁 소식에 그 누구보다 기뻤던 박창현 감독은 2019년 3위에 그친 것을 설욕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한다.

한편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단국대는 한라대의 공격에 크게 당황했고, 전반에 한라대 이재용과 정준범에게 차례로 두 골을 허용하고 다급해졌다.
하지만 후반 50분 김동현의 골이 들어가면서 점차 전열을 가다듬고 76분 김동현의 두 번째 골과 종료 직전 이상혁의 득점으로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단국대는 한라대에 두 골을 먼저 헌납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 승리를 거두었기에 뒷맛은 개운하지 않다.
박종관 감독은 아직 우리 선수들이 몸이 덜 풀린 것은 맞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경기력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오늘 경기를 복기하여 다음 경기에는 좀 더 결점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청주대는 우석대를 5대2, 칼빈대는 조선이공대를 6대0, 한남대는 세한대를 6대1로, 충남 신성대가 인제대를 4대0으로 이기는 등 대량득점의 경기가 나오기도 했다.

앞으로 남은 예선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팀이 결정된다.
토요일부터는 비 예보까지 있으므로 경기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입장이 허용된 관중들은 방역 조치에 잘 따라 주었고, 자연스러운 응원 분위기도 경기에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빗속에 치르게 될 주말의 예선 경기도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태백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

[한국축구포탈 Copyright ⓒ 한국축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목록으로   ▲ 맨위로
  
“말할 기회 필요했다” 현장 목소리 한자리에… 대한민국 축구…
“말할 기회 필요했다” 현장 목소리 한자리에… 대한민국 축구 혁신 위한 공론장 열려! 범국민축구희망포럼, ‘2026 대한민국 축구혁신 정책포럼’ 개최 ‘K Football Vision 2038 Project’ 제시! 대한민국 축구의 위기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과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지…
  
지리산 단풍 아래 번지는 함성… ‘2026 구례 노고단배 중등 축…
지리산 단풍 아래 번지는 함성… ‘2026 구례 노고단배 중등 축구 페스티벌’ 성황 - 대한축구협회·전남축구협회 주최, 전국 32개 팀 850여 명 참가 - 장길선 군수·선상영 부회장·스포츠마케팅팀 ‘삼박자 협업’ 빛났다 - 자연·문화에 스포츠 접목… 비수기 없는 ‘연중 활력 도시’ 청사진 [한국축구신문=구례]…
  
‘삼(蔘) 먹고 용(龍) 날까?’ 지각변동 예고, 축구 불모지 K4리…
‘삼(蔘) 먹고 용(龍) 날까?’ 지각변동 예고, 축구 불모지 K4리그 신생팀 「금산인삼FC」 30일 공개테스트, 12월17일 창단식! 박범인 금산군수 인구소멸지역을 ‘스포츠 산업투자로 군민 하나와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의 두 마리 토끼잡는다!’ 대전하나시티즌 레전드 출신 강정훈 대표이사와 산전수전 겪으며 경험…
  
『군위 DK153』 K4리그 신성(新星) 출격 준비 완료!
고교 졸업예정 축구 선수들과 현 대학축구 선수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대구광역시 군위군(김진열 군수)과 DK153 스포츠단(우종대 단장)은 최근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군위군을 연고지로 하는 K4 리그 팀 창단 추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미 2024년 12월 선수 모집 공고를 내고 테스트를 거쳐 20여 명의 선수…
  
새롭게 재창단하는 서산FC, 이정재 감독과 함께할 우수 선수 공…
2002년 예산FC로 출발한 서산시민FC, 이후 2007년 서산 오메가FC로 지금의 K3리그(내셔널리그)로 참가했지만, 지자체의 미비한 지원으로 예산FC로 연고 이전하고 2010년 결국 내셔널리그에서 탈퇴를 한 뒤 해체의 아픔을 맛봤다. 이제, 15년 만에 서산FC를 재창단하게 되는 서산시는 쓰디쓴 아픔을 겪은 만큼 이완섭 시…
  
통영시, 동계 훈련의 요람에서 국제 해양 레저의 요람으로 발돋…
경남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2026년과 2027년 2년간 제62회와 제63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시 개최를 확정 지었다고 알렸다. 통영시는 14년 연속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유치에 성공하며 전국 대학축구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전국 80여 개 대학 축구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를 유치함으로써 …
  
[단독] 대한축구협회 전임강사 채용 자격 제한?
문체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클린스만 감독 선임 땐 전력강화위원회를 무력화…
  
“시흥시민축구단 감독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시흥시민축구단 … (1)
지난 8월 1일 시흥시 희망공원축구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일반부 경기도 대표 선발전은 무더운 날씨에도 홈팀 시흥시민축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시흥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힘을 실어주었다. 시흥시민축구단과 양평FC는 지난 7월 6일 K3리그에서 맞붙어 시흥시민축구단이 6대0 대승을 거둔 바…
  
대한민국 축구판, 전례 없는 혼란에 빠트린 대한축구협회와 홍명…
“축구협회가 나보다 더 경험 많고 뛰어난 감독을 선임하면 내 이름이 거론될 일이 없을 것이다. 울산 팬들은 걱정 안 해도 된다.” 6월 30일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 전 인터뷰 발언이다. “이제 나는 없다. 대한민국 축구만 생각한다.” 7월 10일 광주전 패배 후 대표팀 감독 수락 인터뷰 발언이다. 울산 …
  
우이독경(牛耳讀經)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사퇴하라!
지난 2024년 2월 11일 창립 총회를 갖고 출범한 (사)한국축구지도자협회(회장 설동식) 는 초중고 및 대학과 프로까지 포함된 대한민국 축구 지도자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축구 지도자 대표 기구이다. (사)한국축구지도자협회(KFCA)는 지난 4월 28일과 29일 강릉에서 임원 워크샵을 열고 한국축구 위기 극복 방안 마련…
  
7경기 무패 행진 박승수 감독, ‘풍전등화(風前燈火) K3 지도자…
28일 시흥시 희망공원축구장에서는 K3 시흥시민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의 7R 경기가 열렸다. 홈구장인 정왕스타디움이 잔디 교체에 들어가 10월 완공 예정이라 희망공원축구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열린 이번 경기에는 많은 시흥시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동참했다. 2021년 박승수 감독 부임 후 K…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 받지 못한다」 아무도 가지 않은…
(가칭) 사단법인 한국축구지도자협회 발기인 대회가 지난 21일 오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열렸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대한민국 전 연령대 축구지도자들이라면 누구나 회원 자격을 갖는다. 그동안 지도자들의 의견이나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 사항을 공식적으로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할 수 있는 대…
  
누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는가?
2023년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개최 이래 가장 주목을 받는 대회가 되었다. 무려 공영방송 뉴스에 경기장면에 논평까지 곁들여져 나오는 영광(?)을 누렸기 때문이다. 통영기 준결승전 연세대와 경기대가 맞붙은 경기에서 양 팀 감독의 정반대 전술이 부딪히며 볼썽 사나운 장면을 연출한 것이 이유였다. 비난…
  
‘다시 뛰는 부산교통공사’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올 시즌 우…
지난 2월 15일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의 신임 신홍기 감독과 선수단은 올 시즌 출정식을 겸해 우승을 다짐하고자 지리산 천왕봉 정상을 향했다. 이들이 굳이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오른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06년 내셔널리그로 창단한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은 다양한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FC목포, 제4대 사령탑 ‘승격의 마법사’ 조덕제 감독 취임식 가…
5일 오후 2시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는 제4대 FC목포 감독으로 임명된 전 부산아이파크프로축구단 조덕제 감독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취임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재단법인 목포 국제축구센터장 겸 전라남도체육회 이사를 맡았던 이경훈 단장이 참석해 새로 선임된 코치진과 선수단에게 임명장과 꽃다발을 전달했…
 1  2  3  4  5  6  7  8  9  10    
▲ 맨위로
SMS 알림


스타스포츠 이용약관 개인보호정책 02-312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