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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용인대, 홍익대 등 이변 없는 우승 후보들의 무난한 승리,
기사 작성일 : 21-02-21 08:51


김해대에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실낱같은 희망을 가진 위덕대 선수단




2연승을 거둔 단국대 선수단




우승 후보다운 전력을 보여준 동국대 선수단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예선, 본선 진출권 최종 결정은 마지막 경기로 판가름!


이변 없는 우승 후보들의 순항은 이어졌다.
지난해 우승팀 동국대는 예상대로 세한대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거두었으며, 용인대 역시 칼빈대를 상대로 4:1로 승리를 거두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제57회 춘계대학연맹전 예선 4일 차. 통영극장은 그야말로 물고 물리는 결과의 연속이었다.

제일 먼저 시작된 경기는 조1위를 다투는 아주대와 호남대의 경기였다.
비슷한 전력의 두 팀은 초반부터 박빙의 경기를 하던 전반 7분 아주대의 기가 막힌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아주대가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호남대의 공격도 매서웠지만, 득점에는 연결하지 못한 채 전반 종료되었다.
전열을 가다듬고 후반 교체를 통한 반격에 나선 호남대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만회 골을 넣으며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양 팀 결과는 무승부로 마쳤으나 아주대의 후방 빌드업 후 순간적으로 골대 앞으로 쇄도하며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빠른 공격이 돋보인 경기였다.
반면, 승점 1점을 챙긴 데 만족할 수밖에 없는 호남대는 오늘 경기 내용을 돌아보고 전력을 가다듬어 3차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같은 조 위덕대와 김해대의 경기는 물리고 물리는 치열한 난타전을 보이면서 2:2 무승부로 종료되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위덕대가 문전 혼전 중 슈팅한 것이 상대 수비수에게 맞고 흘러나오는 공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밀어 넣으며 3:2 역전승으로 끝내면서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으로 몰고 갔다.

경기 후 위덕대 유동관 감독은 천신만고 끝에 이겼다며, 예상보다 기술도 좋고 빠른 김해대의 스피드를 이기기가 쉽지 않았고 결과는 이겼지만, 내용 면에서는 이겼다고 볼 수 없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개인 기량이 부족하므로 팀 전체가 많이 뛰면서 수비를 안정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는 유 감독은 작년에도 강팀들을 차례로 잡으며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동기 부여가 되면서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예선 마지막 호남대와의 경기 역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산양구장에서 펼쳐진 성균관대와 선문대의 경기는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를 공략하는 선문대의 전술에 애를 먹은 성균관대가 후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경기 결과는 선문대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이어 2구장에서 펼쳐진 가톨릭 관동대와 단국대 경기는 열띤 공방 속 서로 골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 결정에서 단국대가 관동대에 조금 앞서면서 후반 83분 단국대의 프리킥으로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한 골 차까지 추격에 나선 관동대에 3:2 승리를 거두었다.

승리를 거둔 단국대 박종관 감독은 지키는 경기를 펼친 관동대를 상대로 선수들이 잘 대처해 주었고 내용도 만족스러웠는데 전반 동점 골을 먹으면서 살짝 흔들리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 전열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마무리해서 다행이었다고 한다.

단국대는 2승을 거두고 마지막 경기에 비기기만 해도 되지만, 항상 비기기만 해도 되는 경기가 가장 어렵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으므로 끝까지 우리 팀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최악의 경우 세 팀이 2승 1패 동점이 될 수 있어서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조 1위를 목표로 예선 3차전에 경기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지대는 한국 국제대를 3대 0으로 이기면서 승점을 챙겼고, 홍익대는 신성대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한편, 타 구장 경기를 모두 마친 제일 늦은 시간 치러진 용인대와 칼빈대의 경기는 먼저 경기를 끝낸 팀의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되었다.
우승 후보인 용인대의 경기에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볼 소유와 점유율을 높이고 지혜롭게 공간을 잘 활용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용인대를 상대로 칼빈대는 경기 내내 고전을 했다.

효율적인 공격을 주도하면서 전반을 2:0으로 마친 후, 후반에 칼빈대는 PK 골을 넣으면서 2대1로 따라가는 듯했지만, 용인대의 체력과 조직력에 두 골을 다시 내주며 경기는 4:1 용인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동국대, 단국대, 여주대, 경일대, 인천대, 광운대, 용인대, 영남대, 전주기전대, 홍익대 등이 2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 짓거나 문 앞까지 갔다.
이제 한 경기씩을 남겨둔 참가팀들은 본선 티켓을 따기 위해 모든 걸 걸고 뛰어야 한다.
예선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여 부상 없이 마무리되길 바란다.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예선 1일 차 전적(20일)

구미 3-1 원광, 가톨릭관동 2-3 단국, 인천 3-0 대경, 용인 4-1 칼빈, 아주 1-1 호남, 성균관 1-3 선문, 중원 2-3 여주, 홍익 7-0 신성, 상지 3-0 한국국제, 동국 4-0 세한, 영남 4-1 예원예술, 울산 1-0 송호, 명지 2-0 조선이공, 위덕 3-2 김해, 동아 3-0 문경, 전주기전 5-0 한국골프, 전주 4-0 초당, 배재 0-1 경일, 광운 2-0 대구예술

통영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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