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학리그 우승을 차지한뒤 기뻐하는 상지대 선수들

지난해 대학리그 우승을 차지한뒤 기뻐하는 상지대 선수들

이번대회 돌풍을 과시한 상지대 예선전 경기화보

상지대를 8년만에 전국대회 재패 다지는 송상우감독
박사감독 송상우, 8년만의 찾아온 기회 놓치지 않겠다.
상지대 창단이후 올해가 우승하기 위한 가장적기다!..
박사감독 송상우, 8년만의 찾아온 기회 놓치지 않겠다.
“아직까지 상지대 창단 후 우승을 하지 못했다. 우승은 실력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하늘의 운도 따라줘야 하는데 올해만큼은 전국체전, 또는 U리그에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올해가 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로 10년째 열리고 있는 전국 1,2학년 대학 축구대회는 지난 23일 천안에서 막을 올린가운데 28일까지 조별 예선을 거쳐 24강이 정해진 가운데 지난 2일 16강전을 마친뒤 8강이 결정되 4일 다시 8강전을 펼쳐 오는 8일 우승컵을 두고 진검승부를 겨루게됐다.
올해의 우승은 어느 팀이 가져갈 지 성균관대, 관동대, 용인대, 아주대, 단국대 등 많은 후보들이 거론되지만 예선전부터 파죽지세로 8강에 오른 상지대야말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상지대는 조별 예선을 3전 전승으로 16강전을 직행, 신생팀 중원대를 2:1로 꺽고 8강에 제일먼저 선착했다.
상지대의 시작은 강렬한 태양처럼 임팩트가 강한 전술을 구가하면서 가공할 득점력과 한점도 내주지않는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예선전을 통과 타 팀에 비하여 강한 인상을 부각시켰다.
8강전에 오른 상지대 송상우감독을 만났다.
현역시절 신태용 감독과 성남 일화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상지대 송상우 감독은 천안에서 열리고있는 전국대학 1,2학년대회에서 이번대회는 준비도 많이 한만큼 반드시 우승을 거두어 그동안 갈망했던 우승에 대한 도전을 성취후 우승컵을 가지고 돌아가겠다고 당찬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만 12골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경기전 선수들에게 어떤 것을 요구했느냐고 묻자, 송감독은 "상지대 지휘봉을 잡은 지 올해 들어 8년차이다. 그동안 준우승도 많이 해보았고 리그 우승도 해보았지만 진정한 챔피언 자리에 오른 적은 없다. 올해가 가장 적기 인거 같다. 1.2학년 선수들도 열심히하고 있고 괜찮은 선수들이기에 우승에 대한 욕심을내야 하지 않겠냐고 다 같이 잘해서 챔피언 자리에 올라보자."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했다.
이번 대회 상지대를 비롯한 많은 팀들이 우승을 목표하고 참가하였다. 상대적으로 단국대, 아주대 등 다른 팀들도 만만치 않다. 결승전 상대가 어떤 팀이 결정될지 모르지만 상대에 대한 대책이나 연구를 하는 게 우승후보 다운 모습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언제나 우리껄 만들어야한다. 우리한테 맞추는 걸 원하지 상대가 어떻든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 실력을 높여야 할 거 같다. 또 우리 페이스에 전력을 맞추다보면 충분히 우승 승산이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예선전 경기만 봐서는 득점력도 좋고 공격력도 좋고 실점이 없는 걸로 봐서 공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득점력은 만족한다. 계속해서 골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으면 한다. 문전에 가기까지의 패스 타이밍이나 정확도를 좀 더 높여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송감독이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이다.
송상우 감독에 제자들의 진로계획과 상위클래스 진출에 대한 고민에 대해 물어봤다.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대학 감독들 이구동성으로 “대학 선수들의 취업이 잘 안된다. 1부 리그 진출이 낙타구멍이라면, 2부 리그 진출은 말 그대로 바늘구멍보다 들어가기 어렵다. 대학 선수들의 진출은 극소수, 오히려 1부에서 내려오는 선수들을 선발하다보니 대학 선수들의 진로가 막혀있다. 심지어 실업팀도 프로 선수들을 받으니 대학 선수들은 오갈 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지도자로서 당연히 제자들의 진로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2부 리그가 생겼지만 실질적으로 대학 선수들의 취업문은 더 좁아졌다. 프로연맹 측에서 적극적으로 좋은 안을 도출하든가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할 때다.”고 말했다. 또 전반적으로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향식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하향식으로 내려오는 것이 오히려 축구계를 퇴보시키지 않나 생각한다. 대학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도 잘 되지 않는다. 동기부여를 주려면 2부 팀들이라도 문호를 좀 더 개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전체적으로 한국 축구가 살지 않을까 생각한다.
반대로 1부 리그에서 내려와야 하는 선수들도 발생하는데 그런 고민도 함께 해야 하지 않나? 당연하다. 1부 리그의 생존이나 2부리그이 생존 역시 같다. 1부 리그에서 방출이나 재계약이 안되면 2부 리그나 실업팀으로 이동해야하는 구조적인 문제는 지극히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선수들의 진로가 막혀도 너무 막혀있다 보니 많은 대학 감독들이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가령 일정부분 쿼터제를 도입하여 일정부분 대학선수들이 1부 또는 2부 팀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의무도입제가 생긴다면 어느 정도 해소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현행 드레프트제 제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대학 지도자들은 드래프트제보다 자유 계약제를 선호한다. 선수가 자기 실력을 냉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어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어차피 프로에서는 각종 대회에 출전한 기록을 참조한 뒤 드래프트 전에 열리는 대학선수권대회에서 확인하고 지명하지 않느냐"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걱정은 또 있다. 예년에 비해 학기 중 전국대회가 축소되었고 U-리그(대학 리그)가 전국적으로 실시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수도권 대학들로 우수선수들이 더욱 몰리면서 나머지 지역의 선수들이 프로팀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있다.연말 왕중왕전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미 프로에서는 선수지명에 대한 윤곽을 잡은 상태에서 최종 확인하는 정도의 절차를 거치는 만큼 큰 도움이 안 된다는 뜻이다.
익명을 요구한 모 구단의 관계자는 "스카우트 준비는 꾸준히 관찰해 선발하지만 감독이 제대로 조련하지 못하면 실패 아니냐. 사실상 돈 낭비가 발생하는 만큼 주요 명문대로 시선이 좁혀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프로연맹의 한 관계자는 "제도의 장, 단점이 있지만 인건비가 구단 전체 예산의 평균 60~70%를 차지해 수익을 바랄 수 없는 현 상황에서 드래프트제의 유지가 가장 바람직하지만, 점차 자유 계약제가 확대되고 있고, 2015년부터는 전면적 자유 계약제로 전환되기에 각 구단의 무한경쟁으로 각 대학 감독들의 역량이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따라 진로가 결정될거같다고 입을 모았다.
결론적으로 당장은 어렵더라도 장기적으로 프로구단과 대학 지도자들 간의 대화와 소통으로 많은 젊은 축구 유망주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도록 많은 문호가 개방되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송감독에 얼마 전 있었던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경기를 질문했다.
우리 대표팀이 벨기에전 전반만큼 1.2차전을 했다면 충분히 16강에 올라가지 않았을까?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고, 고질적인 한국축구를 했다라는 평가에 대해 송감독은"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에 대한 정보부족과 상대전술에 대한 준비를 많이 못한 것이 패인 아닌가 생각한다.
또, 아시아팀을 상대로하는 벨기에나 러시아, 알제리를 우리가 용의주도한 상대팀분석과 철저한 대비책이 부족했고, 선수들간의 투혼이 부족했던것이 패인 아니었나."며 예선전 탈락의 원인을 준비가 부족하였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홍명보 감독과 박주영의 관계. 학연, 혈연 중심의 한국 축구 어떻게 생각하는지, 송상우 감독이 대표팀 감독이였다면 팀을 어떻게 운영해나갈 거 같냐는 질문에 "대표팀 감독은 할 생각도 없지만 대표팀 같은 경우에는 팀의 필요한 선수를 감독이 직접 선발해서 운영해야할 거 같다.
우리팀을 봐도 그렇다. 그 포지션에서 가장 잘 뛰어줄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하는것이 원팀을 만드는데 적절치 않겠냐며 선수들의 개인기량도 중요하지만, 감독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하다 그 부분을 강조했다.
또 개인적인 생각으로 박주영은 조커로써는 괜찮으나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선수라 주전자리를 맡기는 것은 아니였다고 본다.
박주영을 개인적으로 폄훼하고 싶지는않다. 분명 박주영은 굉장히 좋은 선수다. 다만, 경기력이 부족한 가운데 기량이 완전치 않는 선수를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경험을 시험했다는것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감독은 특정선수에게 의존하는 운영은 피해야 할것이다. 열심히 뛰는 선수를 면밀히 관찰하고 많은 경험을 쌓은뒤 출전한다면 오늘의 경기력보다는 낳지않겠나 싶다.
마지막으로 현재 한국 대표팀 면면을 보자면 해외파 비율이 국내파보다 현저히 높다.
해외파를 무시하는것은 아니지만, 해와파든, 국내파든 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큰 경기에 나가서도 제 실력을 발휘할수 있을텐데 우리 대표팀은 해외파라면 무조건 중용 시키며 팀에서 출전 경험이 부족한 선수를 무리하게 출전시키다 보니 오히려 팀워크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우리 K리그 선수들도 괜찮은 선수들이 많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도 많은데 이번 대표팀 구성을 보면 너무 젊은층으로 구성되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지고 구심점 역할을 할수있는 선수가 없었다는게 아쉬운 대목이다.
상지대 송상우 감독은 “대학축구지도자의 삶의 과정에 대한 근거 이론적 접근” 논문을 지난 2013년 8월 발표 체육학박사를 취득 노력하는 학구파 감독으로 자리매김, 지도자들간 유대감과 친밀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선, 후배들간 교량적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등 신망이 두터운 지도자다.
벨기에전이 끝나고 이영표 해설위원은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경험을 하는 자리가 아닌 결과를 증명하고 보여주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송상우감독이 지휘하는 상지대도 이번 대회에서 경험을 쌓는 대회가 아닌 우승을 갈망하고 간절히 원하는 심정으로 출전한 만큼 반드시 증명하고 보여주어 우승을 일궈내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천안에서 이기동기자
상지대 창단후 입상 실적
2006. 11.
KBS SKY 전국추계1,2학년 대학축구대회 3위
2007. 05.
KBS N 전국춘계1,2학년 대학축구대회 3위
2007. 06.
험멜코리아 제8회 전국대학축구대회 준우승
2008. 04.
제44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8강
2008. 09.
제63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 8강
2009. 09.
KBS N 제7회 전국추계1,2학년 대학축구대회 준우승
2009. 11.
제63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 3위
2010. 08.
KBS N 제8회 전국추계1,2학년 대학축구대회 3위/ 페어플레이상
2010. 10.
alleh kt U-LEAGUE 수도권A리그 4위
2011. 08.
제12회 전국대학축구대회 3위
2011. 10.
제92회 전국체육대회 3위(동메달)
2012. 02.
제48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8강
2013. 10.
카페베네 U-LEAGUE 중부 1리그 우승
2013. 11.
제94회 전국체육대회 8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