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원석 전북축구협회 기술이사. (사진=이기동 기자)

금석배 대회 경기장면. (사진=이기동 기자)

금석배 대회 경기장면. (사진=이기동 기자)
유원석 전북축구협회 기술이사 “늘 초심으로 돌아가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
지난 14일부터 전북 군산 일대에서 2014 금석배 전국 초중등 축구대회가 개막해 대회가 막바지를 맞고 있는 가운데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전북축구협회도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전북축구협회에서 기술이사직을 맡고 있는 유원석 이사를 만나 금석배 대회의 준비과정과 임원진으로서 사명감, 또한 새롭게 감독관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보았다.
Q. 전북축구협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현재 기술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다른 시·도 협회나 외국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벤치마킹하고 배우며 습득해 전북축구협회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기술력을 배우고 전파하는 직책이다. 또한 축구행정가로서 경기 외적인 부분 등을 각 팀들에게 전수해주는 것이 기술이사의 역할이다.
Q. 이번에 처음으로 클럽팀 대회를 열었는데 이유가?
당초 학원팀과 클럽팀을 혼합해서 경기를 운영하다보니 실력 차이도 나는 부분도 있지만 학원팀과 클럽팀의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나타내고자 팀을 구분해 유치를 했는데 반응이 좋다.
클럽팀 역시 경쟁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을 했으며 또한 좋은 교류의 장이 됐다. 이에 전북축구협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학원팀과 클럽팀이 상호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클럽팀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Q.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운동장시설이나 숙박시설 등에 있어서는 어려운 부분이 없는데 초등학교 팀을 유치하기 힘들었다. 아무래도 동시에 열리는 타 대회와 맞물리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반면 중등부는 대회 참가요청이나 초청을 하면 협조가 잘 이뤄져 대조적이었다.
초등부와 클럽팀 초청이 원활치 않아서 아쉬웠지만, 다행히도 많은 팀들이 협조를 잘해주어 대회를 개최하는데 큰 지장은 받지 않았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한발 앞서는 발걸음으로 노력을 하겠다.
Q. 금석배 대회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해야 하는데?
항상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 마음속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많은 생각을 한다. 많은 팀들의 참가로 매년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금석배 대회가 보기 좋고, 이사의 권위를 앞세우기 보다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다보면 대회도 성공적으로 끝날 것이라 믿고 임원진들도 잘 협조가 되기에 걱정 없다고 생각한다.
Q. 전북축구협회가 김대은 회장을 중심으로 젊은 임원진들이 포진해있다. 장점은?
지난해 김대은 회장님을 위시해 조직이 새롭게 개편돼서 임원진들의 연령이 젊어졌다. 처음임원을 맡아보시는 임원진도 있다 보니 의욕만 앞서고 경험도 부족해 노련미가 떨어지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모든 것이 원만하게 잘될 것으로 안다.
또 회장님도 열심히 지원해주시고, 젊어진 임원진들 덕분에 전북축구협회가 더 생동감 넘치고 활기차게 움직이다보니 매사 의욕적으로 일하는 것이 장점 아닌가 생각한다.
Q. 협회 일을 하면서 보람된 점과 애로사항이 있다면?
이번 대회에서 초·중등 선수들이 향후 태극마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경기에 뛰는 것을 보면서 감개무량을 느낀다.
그러나 과도한 승부욕에 집착 하다보면 자칫 의도하지 않는 부분으로 나타날 때, 협회 임원으로서 중재역할을 할 때 애로사항이 발생한다.
선수들을 지도할 때 승부의 근성을 높여 주는 것도 좋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경기를 펼치고 그에 따른 지도자들이 선수에 대한 질책과 꾸중 보다는 칭찬과 즐길 줄 아는 축구를 가르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처럼 이번 대회를 바라보면서 협회일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그저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소중한 경험을 해봤고 점차 세월이 흐르다 보니 이제는 각 팀의 경기력, 지도자의 운영능력, 시설의 미비 등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이 눈에 들어오고 보완할 부분도 눈에 익히는 것 같다.
협회 들어오기 전에는 한쪽 면을 봤다면, 협회에 들어와서는 양쪽 면이 보인다고 하는 게 맞는 말인 것 같다.
Q. 2014년도 전국 감독관으로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자질은 부족하다고 생각되지만 잘 하라는 의미에서 중책을 맡겨주신 것 같다. 축구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일한 덕분인지 김대은 회장님과 유종희 전무님이 추천해 감사할 따름이다. 열심히 배우려 하는 자세를 가진 것이 나의 장점이고, 선배 감독관님들의 노하우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유원석 전북축구협회 기술이사가 앞으로 남은 금석배 전국 초,중등 축구대회가 무사히 잘 치를 수 있도록, 군산을 찾아온 학부모, 선수단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라며, 금석배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대회에서도 정확하고 공정한 축구행정가로 발전하기를 바라마지않으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군산에서 이기동 기자, 석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