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퍼2013' 클리닉 교육수료 후 기념촬영한 참가자들 ⓒ이기동기자

'키퍼2004'의 차상광회장 ⓒ이기동기자

전북현대의 최은성선수 ⓒ이기동기자

'키퍼2004'의 차상광회장과 강사들 기념화보 ⓒ이기동기자
어린 유소년 골키퍼 선수들의 함성 폭설과 강추위도 못말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골키퍼 꿈나무들의 맞춤형 실전교육 골키퍼 클리닉이 이루어졌다.
골키퍼 클리닉은 체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담 골키퍼 코치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는 팀들이 많다보니 소속팀에서 받지 못했던 기본교육을 초,중,고 골키퍼 선수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자리로 2004년 시작해서 현재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키퍼2004’ 차상광회장과 전,현직 국가대표 정성룡, 최은성선수가 일일 지도자로 나섰고 국가대표급 코치들이 참여해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초등학생 15명, 중학생 23명, 고등학생 7명으로 이루어진 골키퍼 클리닉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내이론교육과 골키퍼의 기본자세, 그라운드 볼 캐칭, 세이빙 등 맞춤형 실전교육을 실시했다.
10년 째 클리닉을 이어오고 있는 차상광회장은 “지금까지 오랜 시간 클리닉을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선배들이 후배들을 양성하는 클리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골키퍼들의 입지를 굳게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2004년 첫 회 선수로 참가했다가 지금은 지도자로 참여한 선수를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이 이번 클리닉에서 배운 내용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일지도자로 나선 전 국가대표 최은성선수는 “골키퍼는 화려함 보다는 보이지 않는 희열과 매력을 가진 포지션이며, 필드선수들이 골을 넣었을 때 못지않게 선방했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하며 “어린 선수들이 높은 곳을 목표로 삼고 가겠지만,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면 어느 순간 높은 곳에 올라있을 것이다.
또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다보면 필드선수들 보다도 오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으니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골키퍼 유망주들에게 조언을 했다.
교육기간 내내 폭설과 강추위로 어린 고사리 선수들은 손을 비비며 추위를 이겨내며 구슬땀을 흘리며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을 연일 열기로 가득 채웠다.
또 함께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열기 역시 뜨거워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연신 카메라와 캠코더로 자녀들의 활약상을 기록하는 풍경도 연출됐다.
이 행사는 지난 10년보다 더 나은 계획을 준비하여 내년에도 알찬 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혀 골키퍼 길을 가고자 노력중인 어린 선수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교육이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에서 김진주기자, 이기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