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부터 청정 자연고장 충북 보은에서 열렸던 푸마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3일 각 리그 준결승 및 결승전을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60개 팀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유소년 클럽대회로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전국일대 불어 닥친 꽃샘추위의 여파가 대회가 열린 보은 역시 피해가지 못했지만 어린 유소년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그라운드를 열기로 녹이고도 남았다.
대회를 주최했던 (주)피파스포츠 관계자는 “그동안 날씨가 좋다가 대회가 열리는 기간부터 갑자기 추워져 걱정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3일 내내 모든 클럽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고학년은 보은리그와 푸마리그, 저학년은 피파리그로 나뉘어 우승팀을 가렸다.
그 결과 보은리그에서는 험멜FC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대 접전 끝에 구리주니어를 물리치고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험멜FC 홍승호 선수는 보은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푸마리그는 서울 지역의 위너스 코리아가 결승에서 광주 신화유소년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위너스 코리아 김현갑 감독은 “추운 날씨에 어린 선수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면서 “한국 축구의 밑거름이나 다름없는 유소년클럽 대회에서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감독은 “유소년 클럽 축구를 통해 처음 축구를 접하는 어린 꿈나무들에 기본기를 접목시키고 이 선수들이 나아가 큰 리그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앞으로 어린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학년 선수들로 구성됐던 피파리그에서는 광명 유소년과 코오버FC가 연장까지 가는 대 접전 끝에 광명 유소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3위는 보은리그에서는 광명유소년이 푸마리그에서는 펀치FC와 문태곤 감독이 이끄는 YS FC 그리고 피파리그는 용인 주니어와 팀 식스가 차지했다.
대회를 주최했던 피파스포츠 관계자는 “승패 여부를 떠나 축구를 즐기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앞으로 유소년 클럽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대회를 개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한 층 더 성장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파스포츠 측은 오는 5월과 6월 그리고 8월에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은=한종훈 기자
사진=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