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컵 8강 진출팀 확정
내셔널리그 고양 K리그 인천 꺾고 8강 합류
FA컵 8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먼저 이번 대회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K리그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에서는 수원이 원정에서 서울을 물리치고 ‘슈퍼매치’의 승자가 됐다.
또한 내셔널리그 고양은 K리그 인천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 내셔널리그의 자존심을 세웠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012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서울을 2 : 0으로 꺾고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수원은 이날 전반 40분 서울 수비수 김주영의 자책골에 힘입어 1 : 0으로 앞섰고, 이어 후반 8분 스테보의 추가골이 터지며 ‘슈퍼매치’에서 2 : 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내셔널리그 고양의 돌풍도 지속됐다. 이번 FA컵 32라운드서 K리그 부산을 물리치고 16강에 오른 고양은 이날 K리그 인천 원정길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대 혈투 끝에 4 : 3으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이날 고양은 전반 12분 인천 김재웅에게 먼저 한 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31분 하정현이 동점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전반 종료직전 인천 김재웅에게 다시 한 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고양은 후반 27분 정다슬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연장을 거쳐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이끌고 간 것이다. 결국 고양은 승부차기에서 4 : 3으로 미소를 지으며 내셔널리그의 자존심을 세웠다. 고양은 지난 2006년과 2008년 FA컵 4강에 오른 바 있다.
울산은 성남과 맞대결에서 전반 6분 성남 에벨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김신욱의 동점골과 후반 종료 추가시간 마라냥의 극적 역전골에 힘입어 2 : 1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전북은 전반 44분 이동국의 선제포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전남과의 ‘호남더비’에서 1 : 0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팀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 역시 윤일록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강원을 1 : 0으로 물리쳤다.
이밖에 제주는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서동현과 산토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 : 0 완승을 거뒀고 포항 역시 광주를 3 : 1로 물리치며 8강 진출권을 따냈다. 대전은 상주와 맞대결에서 2 : 2 무승부로 연장전까지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 : 2로 승리를 거뒀다.
글 사진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