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 2군 리그인 ‘R-리그(Reserve-League)’가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 대장정을 시작한다.
2011 R-리그는 신생팀 광주를 제외한 K리그 15개 팀과 경찰청 등 총 16개 팀을 2개조로 나눠 팀당 21경기씩 조별리그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A조는 서울, 수원, 인천, 성남, 대전, 강원, 전북, 경찰청이 속했고, B조에는 부산, 울산, 포항, 경남, 대구, 전남, 제주, 상주가 포함됐다.
R-리그 개막날인 10일에는 오후 2시 대구와 제주 경기가 대구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대전-전북(대전월드컵보조경기장), 성남-서울(안양종합운동장), 인천-경찰청(인천월드컵보조경기장), 전남-울산(광양연습구장), 부산-포항(부산클럽하우스), 경남-상주(창원축구센터 보조경기장) 경기가 열리고 수원-강원 경기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수원클럽하우스에서 열린다.
R-리그는 K리그 2군 선수들이 1군 출전에 대비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K리그 각 팀들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며 원활한 선수 공급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고 역대 MVP로 2006년 이근호(감바 오사카, 당시 인천) 등을 배출하며 K리그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양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