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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떠난 김승용, J리그 진출 |
| 기사 작성일 :
11-01-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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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 입단 예정
김승용이 전북 현대(이하 전북)를 떠나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이하 오사카)로 이적한다.
김승용은 시즌 종료와 함께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구단 측은 “선수의 앞길을 열어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면서 “김승용이 일본에서 새롭게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계약 세부사항을 조율중인 김승용은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오사카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북 관계자는 “여러모로 아쉽지만 출전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오사카에서 좋은 활약을 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승용은 지난해 FC서울에서 심우연과 함께 2 : 2 트레이드 돼 전북에 입단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오사카로 이적하게 될 김승용의 이적료는 6000만 엔(약 8억 3000만 원)선으로 알려졌다. 오사카는 J리그 1부에 소속된 클럽으로, 1991년 창단해 2부에 참가한 후 1988년 1부로 승격했다. 1991년 일왕배에서 우승했고, 2005년 J리그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현재까지 리그와 컵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이근호와 조재진이 오사카에서 뛰고 있지만 국내 복귀설이 흘러나오면서 김승용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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