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운아’ 고종수가 친정팀인 수원으로 돌아왔다.
수원블루윙즈(이하 수원)는 4일 “고종수를 수원의 U-18세 팀인 매탄고등학교 축구부의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18살의 나이로 수원에 입단해 데뷔 첫해에 1골 4도움을 기록한 고종수 코치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하고 그해 K리그 MVP를 차지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수원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난 고종수 코치는 2001년에 10골 6도움의 맹위를 떨치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고, 2008년 대전에서 은퇴했다.
고종수 코치는 현역시절 K리그 통산 171출전 37골 34도움을 기록했고, K리그 최단경기(114경기) 30-30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그라운드 복귀를 꿈꾸던 고종수 코치는 지난해 2급 지도자 자격증을 땄고, 올해부터 매탄고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고종수 코치는 신생팀 광주FC 코치직을 거절했을 당시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상희 기자
사진제공=수원블루윙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