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광훈·이을용·김호곤 감독 대표적인 토끼띠 스타
2011년 토끼해인 ‘신묘년’을 맞아 토끼띠 스타들이 비상한다. 현재 K리그에서 뛰는 토끼띠 스타들을 살펴보면 20대 중반으로 접어든 1987년생과 30대의 노련한 완숙미를 가지고 있는 1975년생이 대표적이다.
우선 1987년생으로 올해로 우리나이 25세를 맞이하는 토끼띠 축구스타에는 포항의 신광훈이 있다. 2005년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포항에 입단해 올해로 프로 7년차를 맞는 신광훈은 2010시즌 들어 한층 안정된 경기감각을 바탕으로 포항의 든든한 수비라인을 책임지며 지난해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고 그 여세를 몰아 2011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1987년 12월에 태어난 대전 어경준도 대표적인 토끼띠 스타다. 지난 2007년 프랑스 FC 메츠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어경준은 2008년 K리그 성남에 복귀해 적응기를 거쳐 올 시즌 대전에서 17경기에 나서 4골을 터트려 대전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아 올 시즌이 기대되는 선수다. 또한 전북에서 투지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이미 수비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며 전북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최철순 역시 올 시즌 활약을 눈여겨 볼 선수 중 한명이다.
2009년 K리그에 데뷔해 통산 59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경남FC 돌
풍의 주역이었던 김태욱 역시 토끼띠 스타 중 한명이다.
김태욱은 “팀의 변화가 많지만 기존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이 힘을 합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개인적인 목표로는 토끼띠인 만큼 득점 포인트에도 조금 더 욕심을 내겠다”고 올 시즌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한 세레소 오사카 소속 골키퍼 김진현도 눈에 띈다. 2007년 U-20 월드컵 당시 주전 골키퍼로 모든 경기의 골문을 지켜왔던 김진현은 아직 대표팀에서 정성룡과 김영광에 밀려 제3의 골키퍼지만 차후 대표팀 주전 문지기로 올라설 재목임에 틀림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K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하태균 역시 이번 시즌 부활을 위해 힘찬 날개 짓을 펼쳤다. 이밖에 수원 이상호와 대구 김동석도 ‘신묘년’ 토끼띠 스타로 올 시즌 활약이 주목된다.
30대 중반의 노련한 완숙미를 바탕으로 축구인생의 황혼기를 맞고 있는 1975년생 대표적인 토끼띠 스타로는 강원FC 이을용 선수가 있다.
1998년 부천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을용은 그동안 꾸준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K리
그 통산 253경기에 출전해 12골 11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환상의 프리킥으로 축구팬들의 머릿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을용은 올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17경기에 나서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주대 재학 당시부터 수많은 여성 팬을 몰고 다니며 ‘오빠부대의 원조’ 격인 안
정환 역시 1976년 1월생으로 대표적인 토끼띠 스타다.
이밖에 1951년생으로 K리그 부산 감독과 2004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거쳐 현재 울산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호곤 감독 역시 올 시즌 자신의 해를 맞이했다.
한종훈 기자
사진=이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