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팀 돌풍 기대해 달라”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이하 광주FC)이 12월 16일 오후 3시 김대중 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구단주인 강운태 광주시장과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 등 축구계 인사와 시민주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광주FC는 8년간의 상무프로축구단 시대를 마감 하고 시민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6번째 시민구단으로 정식 출범하게 되었으며, 내년 3월에는 K리그에서 16번째 팀으로 뛸 수 있게 됐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식전공연 30분을 시작으로 40여분 동안의 행사를 진행했다. 구극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연주, 국악신동 박성렬군의 홍보가 판소리 공연, 색소폰신동 허 민군의 색소폰 연주로 창단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이어 광주FC의 CI(엠블렘, 마스코트, 구단기)가 최초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광주FC의 CI 전용색상으로 빛의 도시인 광주를 가장 잘 나타내는 노란색을 중심으로 붉은색과 흰색, 고동색을 보조 색으로 했다.
엠블럼의 경우 테두리는 빛 광(光)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고, 내부의 세로 스트라이프는 무등산 서석대를 상징하며, 주작은 광주FC의 약자인 GFC를 형상화하였다. 축구공 형태의 5개의 별은 광주시의 시정방침 및 광주공동체의 하나 됨과 화합을 다지는 구단의 의지를 표현했다.
구단주인 강운태 광주시장은 “오랜 기다림과 노력 끝에 축구단이 생겼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광주FC가 내년 시즌 돌풍을 일으켜 광주 시민들에게 기쁨과 보람을 안겨주고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인천과 강원, 경남 같이 기존에 잘 운영되는 시민구단의 장점을 잘 배운다면 기존 구단들을 충분히 뛰어 넘을 수 있다. 늦게 출발했지만 축구계의 리더 구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광주FC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광주 시민의 열정과 성원이 중요하다”며 시민구단인 광주FC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강운태 시장과 박흥석 광주FC 대표이사가 25명의 선수와 최만희 감독을 포함한 6명의 코칭스태프를 소개했고, 광주의 첫 시즌을 이끌어갈 선수들이 한명씩 소개될 때마다 서포터스들은 힘차게 선수들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했다.
광주FC의 미드필더 이승기가 대표로 나선 선수단 선서가 이어졌고 강운태 시장이 광주FC의 단기를 박병모 단장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창단식은 마무리됐다.
최만희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선수단 43명과 사무국 직원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시민과 기업, 광주시가 함께 운영하는 시민구단 형태로 운영된다.
광주FC는 내년 시즌 K리그 참가 첫해부터 신생팀 돌풍을 벼르고 있다.
글, 사진=이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