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쏘나타 K리그’ 개인상 후보 명단이 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최고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감독상을 비롯해 MVP와 신인상 그리고 베스트11 등 개인상 후보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개인상 후보 명단은 각 팀이 제출한 올 시즌 개인상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위클리 베스트 11 선정횟수, 매 경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빕스 오브 더 매치 선정횟수와 매 경기 평균평점을 토대로 프로연맹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정남)가 최종명단을 확정지었다.

우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 후보에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FC서울 우승의 일등공신 아디와 올 시즌 K리그에 복귀해 17골 1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제2 전성기’를 맞은 제주 김은중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또한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상 후보에는 홍정호(제주), 조재철(성남), 윤빛가람(경남), 지동원(전남)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다툼을 예고했다. 이밖에 각 포지션별 베스트 11 후보 44명의 명단도 이날 함께 발표됐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


◇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개인상 최종 후보 명단

- 감독상 : 넬로빙가다(서울), 박경훈(제주), 신태용(성남)

- 최우수선수상 : 아디(서울), 김은중(제주), 에닝요(전북), 유병수(인천)

- 신인선수상 :  홍정호(제주), 조재철(성남), 윤빛가람(경남), 지동원(전남)

- 베스트11 GK :  김용대(서울), 김호준(제주), 정성룡(성남), 김병지(경남)

- 베스트11 DF 
우측 :  최효진(서울), 최철순(전북), 신광훈(포항), 안재준(인천)
중앙 :  아디(서울), 홍정호(제주), 심우연(전북), 조병국, 사샤(이상 성남), 김치곤(울산), 황재원(수원), 김형일(포항)
좌측 :  현영민(서울), 진경선(전북), 홍  철(성남), 김영우(경남)

- 베스트11 MF
우측 :  최태욱(서울), 김영신(제주), 에닝요(전북), 김재성(포항)
중앙 :  하대성, 제파로프(이상 서울), 구자철, 박현범(이상 제주), 전광진(성남), 오장은(울산), 윤빛가람(경남), 김정우(광주)
좌측 :  이승렬(서울), 배기종(제주), 몰리나(성남), 고창현(울산)

- 베스트11 FW
데얀, 정조국(이상 서울), 김은중(제주), 이동국(전북), 오르티고사(울산), 루시오(경남), 유병수(인천), 김영후(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