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경기를 국산 축구공으로 치르게 된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 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 축구종목의 공식사용구로 국산 브랜드인 스타스포츠(대표 정원조)의 ‘뉴폴라리스3000’이 채택됐다.

‘뉴폴라리스3000’은 특수 개발된 라텍스폼과 최첨단 소재를 사용해 반발력과 탄력, 탄성복원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스포츠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대표팀 훈련을 위해 남·녀 축구대표팀에 ‘뉴폴라리스3000’ 각 30개씩을  전달한 바 있다.

‘뉴폴라리스3000’이 이번 아시안게임 공식사용구로 채택되면서 국내 기술력이 어느 국제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

한편 스타스포츠 제품은 2002년 부산아시아게임(축구, 농구, 핸드볼)과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농구, 배구) 등 국제대회에서 공식 경기구로 사용됐고 특히 중국에서는 최근 전국체전 때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등 종목에서 경기구로 채택됐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 복싱국가대표팀, 중국 유일 조선족 프로축구팀 연변FC의 공식후원사인 스타스포츠는 칭다오에 대규모 공장이 있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김상희 기자(misskim@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