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축구협회장배 14일부터 효창서 개최


지난 7일 효창운동장에서 15세 이하 선수들의 작은 한·일전이 열렸다.
이틀간 진행된 서울시축구협회(회장 변일우) 주최의 ‘2010 서울-북해도 U-15 친선경기’ 마지막은 경희 U-15와 북해도 U-15 대표팀(이하 북해도대표팀)의 경기로 장식됐다.
이날 경희 U-15는 전반 23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10분 쐐기골까지 몰아친 박진수의 활약에 힘입어 사쿠라바 신지로 감독이 이끄는 북해도대표팀을 2 : 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북해도대표팀은 이틀간 서울시 U-15 대표팀(이하 서울대표팀)과 동대부속중학교, 경희 U-15와 경기를 펼쳤다.
동원중학교 이상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서울대표팀은 지난 1일 동원중학교에 소집돼 5일간 자체훈련을 한 뒤 경기에 나섰다. 6일 오전 10시 효창운동장에서 맞붙은 서울대표팀과 북해도대표팀의 경기는 맹렬한 접전 끝에 1 : 2 북해도대표팀의 승리로 끝났지만, 서울대표팀은 다음날인 7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북해도대표팀에 3 : 2 승리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한편 6일 오후 3시 효창운동장에서는 서울동대부속중학교가 북해도대표팀에 2 : 7로 대패했다.
변일우 서울시축구협회장은 “올해 10년째 계속되고 있는 북해도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과의 친선경기도 추진하고 싶다”며 유소년 축구발전에 큰 힘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 2010 서울-북해도 U-15 친선경기 결과

11.6 10시 서울특별시 U-15      1 : 2  북해도 U-15
11.6 15시 서울동대부속중학교 2 : 7  북해도 U-15
11.7 10시 서울특별시 U-15      3 : 2  북해도 U-15
11.7 15시 경희 U-15              2 : 0  북해도 U-15

김상희 기자(misskim@weeklysoccer.co.kr)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