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축구협회(회장 백현식)는 지난 1월 15일 저녁 7시 부산 해운대 농심호텔에서 ‘축구인의 밤’을 가졌다. 부산 원로 축구인들을 비롯 일선 지도자, 선수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신년 인사를 겸한 행사를 갖고 모처럼 회포를 푸는 자리였다.
 
 백현식 회장은 “지난해는 부산시축구협회가 르네상스를 맞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풍을 이룬 한해였다”면서 “이런 모든 영광은 축구인들의 끝없는 노력과 선후배들의 이해와 합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백 회장은 “전국체전에서 교통공사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상무 팀이 동메달을 따는 등 부산시 축구가 장족의 발전을 거둔 한해였다”며 “이런 영광들을 모든 축구인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 축구인들은 협회가 마련한 음식과 다과를 들며 담소를 나눴다.
‘
 축구인의 밤’ 에는 일선 부산 지역 일선 지도자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부산교통공사 박상인 감독, 동의대 이태호 감독, 정용환 감독 등도 참석하여 선후배들 간의 우의를 다지며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자’는 다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청 인사로 참석한 부산 아이파크 안병모 단장은 “부산시에서 이렇게 일선 지도자들과 원로들께서 많이 모인 행사가 별로 없었다”며 “올해에도 협회와 구단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부산시 축구를 더욱 발전시켜나가자”며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김영근 기자(ceo@weeklysoccer.co.kr)
사진 = 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