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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24강 토너먼트 돌입
기사 작성일 : 08-03-19 12:09
지금부터가 본게임이다.


지난 16일 개막한 제 56회 대통령배 전국 축구대회가 20일부터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18일까지 3일간 조별 예선리그는 전체 37개 팀이 12개조로 나뉘어 팀당 두 경기씩의 경기를 소화하며 각 조 2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2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팀들을 가려냈다.
 14개의 팀이 참가한 실업팀들은 강릉시청, 삼성광주전자, 경찰청을 제외한 11개팀이나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9개팀이 탈락한 대학팀들에게 관록을 뽐냈다.

 1조에서는 창원시청과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관동대를 제치고 토너먼트 티켓을 거머쥐었다.
 17일 벌어진 경기에서 1대1로 비긴 양 팀은 관동대를 16일과 18일 각각 1대0과 2대0으로 물리치며 1승 1무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한 골을 더 넣은 창원시청이 1위, 현대미포조선이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실업팀들끼리 모인 2조에서는 작년 전국체전 우승팀인 강릉시청이 탈락하고 말았다. 개막경기로 열린 첫 경기에서 재작년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한 고양 국민은행과 1대1로 비긴 강릉시청은 다음날 국민은행에게 2대1로 패한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 18일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비기기만 해도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었던 강릉시청은 안방에서 확실하게 토너먼트행을 결정지으려는 듯 전반부터 좌우측면을 번갈아 공략하며 의외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두 차례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전반 43분 수력원자력에게 역습을 허용하면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 골을 뒤진 채 후반에 나선 강릉시청은 계속해서 상대 문전을 위협했지만 프릭킥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고, 골이다 싶은 슈팅이 크로스바에 막히면서 만회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3조의 호남대는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 교통공사에게 당한 1대2 패배에 대한 분풀이를 하듯 역시 전날 교통공사에 0대4로 무릎을 꿇은 한중대를 5대1로 몰아붙이며 조 2위로 24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4조의 선문대와 아주대는 약체 서남대를 5대0과 3대0으로 물리친 후 맞붙은 마지막 경기에서 3골씩 주고 받으며 비겨 골 득실차로 1, 2위를 나눠가졌다.

청주대와 전북예원예술대학과 함께 5조로 편성된 작년 K3리그 준우승팀 화성 신우전자는 간신히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신우전자는 3대1로 이긴 청주대에 0대2로 패한 예원예술대와의 경기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대2로 패하면서 1승 1패 승점 3점으로 동률이 됏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 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권을 따냈다. 신우전자는 4골을 넣고 3점 실점하면서 골득실차 1을 기록했고,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청주대는 골득실차가 0이었다.

아쉽게 탈락한 예원예술대의 골득실은 -1이었다.

 숭실대, 경희대, 고려대 등 대학축구 전통의 강호들이 모인 6조에서는 고려대가 아쉽게 탈락했다. 경희대와의 첫 경기에서 0대2로 패한 고려대는 역시 첫 경기에서 경희대에 1대3으로 진 숭실대와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두 번째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을 넣으며 토너먼트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동점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기고 말았다. 1무 1패로 동률을 이룬 두 팀은 골득실까지 -2로 같아서 추첨을 했지만 행운의 여신은 숭실대에 미소를 지었다.

 7조에서는 단국대가 재일대한축구단과 여수 아이엔지넥스를 4대0과 2대1로 물리치며 일찌감치 조 1위를 결정지은 가운데 여수 아이엔지넥스가 재일대한축구단을 2대1로 꺾고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8조의 인천 코레일은 첫 경기에서 삼성광주전자와 득점없이 비긴 후 충북대를 3대1로 이겨 승점 4점으로 조1위에 올랐고 충북대가 두 번쩨 경기에서 삼성광주전자를 1대0으로 물리치며 조 2위 자리에 올랐다.

 9조에서는 울산대, 천안시청, 우석대가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이 벌어진 가운데 우석대와 천안시청이 조 1,2위 자리를 나눠가졌다. 우석대는 천안시청에게 0대1로 패했지만 울산대를 3대1로 물리치면서 골득실 1을 기록했고, 천안시청은 1대0의 점수차로 울산대에 패하고 우석대에는 이기면서 골득실이 0이 되었다. 울산대는 두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지만 우석대에게 세 골을 헌납하면서 골득실 -1로 아쉽게 탈락했다.

 10조의 수원시청은 한라대와 경찰청은 차례로 4대1과 2대0으로 이겨 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 자리를 놓고 두 번째 경기를 치른 한라대와 경찰청의 경기에서 한라대가 2대1로 승리하면서 조 2위에 올랐다.

 11조에서는 김해시청이 인천대를 4대1로 이기고 대불대와 1대1로 비기면서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랐고 김해시청에 패한 인천대는 대불대를 5대4로 이겨 승점 3점을 따내며 김해시청과의 무승부로 승점 1점에 그친 대불대를 따돌리고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유일하게 네 팀이 한 조에 묶인 12조에서는 안산 할렐루야와 동아대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토너먼트 진출권을 따냈다.

 할렐루야는 첫 경기에서 명지대를 1대0으로 꺾은 후 동아대에 패한 상지대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3대2로 승리해 승점 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역시 첫 경기에서 상지대를 1대0으로 이긴 동아대는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면서 승점 4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한편 18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 회의실에서 열린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 조 1위를 차지한 12팀 가운데 선문대와 부산 교통공사, 창원시청, 화성 신우전자, 김해시청, 안산 할렐루야, 우석대, 인천 코레일 등 8개 팀이 16강에 선착했다.

 한라대와 충북대, 경희대와 동아대, 고양 국민은행과 천안시청, 인천대와 여수 아이엔지넥스, 호남대와 청주대, 수원시청과 숭실대, 단국대와 아주대,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16강의 남은 8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20일 각각 일전을 치르게 된다.

 20일 경기에서 승리한 팀들은 이미 16강에 올라가있는 8팀과 21일 16강전을 각각 치르게 되며 8강전과 4강전은 23일과 25일 각각 치러지게 된다

 제56회 대통령배를 품에 안을 우승팀을 정할 대망의 결승전은 27일 오후 2시부터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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