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장안초 9경기 연속 무패행진
경기 중서리그 이호초 선두 질주!

초등부 경기 남서리그에서 율전초가 리그 9경기 만에 마침내 첫 승을 신고했다.

율전초는 지난달 28일 만석인조구장에서 펼쳐진 ‘2011 대교눈높이 전국 초등축구리그’ 경기 남서리그 제9라운드 수원성균관FC와 경기에서 6 : 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라운드까지 승리가 없었던 율전초는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승점 3
점을 한 경기에서 챙기게 됐다. 하지만 1승 8패(승점 3)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율전초는 전반 초반부터 중원에서 빠른 패스플레이를 통해 호시탐탐 선제골을 노렸다.

결국 율전초는 전반 10분 조성진의 선제골에 먼저 앞서나갔고 이어 손동우와 최태규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을 세 골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율전초의 공격은 그칠 줄 몰랐고 결국 김지수, 이도문, 조성진이 골 맛을 보며 이날 6 : 0 대승을 이끌었다.

올 3월 전북 군산에서 펼쳐졌던 금석배에서 준우승에 올랐던 화성 장안초(이하 장안초)역시 이두철FC에 7 : 0 대승을 거두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이날 장안초는 전반 2분 김주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조동욱이 두 골, 백성현과 정진형이 각각 한 골씩 터트려 전반에만 다섯 골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후 장안초는 후반 들어 김기루와 김충현이 각각 한 골씩 더 보태 이날 경기를 대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장안초는 올 시즌 6승 3무(승점 21)로 경기 남서리그 2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세류초가 수원FC유소년을 맞아 전반 12분 신준우의 선제골로 먼저 기선제압을 날렸지만 전반 15분 수원FC유소년 김연승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세류초는 후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안상혁의 극적 결승골이 터졌고 결국 이날 수원FC유소년을 2 : 1로 물리쳤다.

이밖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삼성 U-12는 김세현이 두 골, 주민후가 한 골을 터트리며 수원MB를 3 : 1로 꺾고 리그 선두를 이어나갔다.

같은 날 안산풍경구장에서 펼쳐진 초등부 경기 중서리그에서는 이호초, 안산부곡FC, 안산광덕초, 화랑초가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올렸다.

먼저 리그 선두 이호초는 레전드FC를 맞아 이대호가 두 골, 차동환, 최의현이 한 골씩 보태 4 : 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이어 열린 안산부곡FC와 시흥FC의 경기에서는 안산부곡FC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지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흥FC를 7 : 0으로 크게 제압했다.

이밖에 안산광덕초는 전반 15분 터진 오연석의 선제골을 끌까지 잘 지켜내며 트리머스FC를 1 : 0으로 꺾었고 화랑초 역시 안산중앙유소년을 2 : 1로 물리쳤다.

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