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이 가려진 후 ‘임페리얼컵 FC 챔피언십 2009’의 광주·전남·전북권역의 MVP시상식이 있었다.

 비바람과 천둥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그들에게 주어진 상은 매우 값진 것이었다.

 챔피언스리그 MVP는 삼성광주전자의 박장환이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챌린저리그는 전남체신청의 염정환이 절묘하게 감아 차는 골과 탁월한 패스로 팀의 주역이 됐다.

 클럽리그 MVP는 환상적인 돌파능력과 탁월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성공시킨 광주웅비FC의 성덕효에게 돌아갔다.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우승과 함께 MVP의 영광까지 거머쥔 그들에게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클럽리그  MVP / 성 덕 효

 마냥 좋다. 또한 이 대회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훈련을 하는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한다.

 임페리얼컵의 관계자 이하 임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스텝들의 노고도 치하한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챌린저리그 MVP / 염 정 환

 팀에 많은 공헌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경기에 우승해서 정말 기쁘기 그지없다.
 
 또한 이번 경기를 통해서 체신청 이하 모든 생활 축구관계자들이 축구에 대한 열의가얼마나 뜨거운지 느낄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축구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더욱더 팀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챔피언스리그 MVP / 박 장 환

 2년 동안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돼서 무척이나 기쁘다.

 업무를 끝내고 난 뒤 이번 경기를 대비해 운동장에 나가 열심히 운동하면서 우승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고 싶었다.

 그 때문인지 우승컵과 더불어 이렇게 개인적으로 상까지 받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본선에서도 열심히 해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 = 김성환 기자
김현석 기자(hyunseok@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