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철 성균관대 감독 인터뷰
Q. 부임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는데 소감은?
- 2001년에 부임해 그동안 준우승만 두 번을 차지했는데 2006년 대학선수권대회 이후 3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 어려운 경기를 연이어 펼치면서도 끝까지 나를 믿고 여기까지 와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오늘을 위해 열심히 해 온 보람을 느낀다.
Q. 우승을 하기까지 난관이 굉장히 많았을 텐데 어땠나?
- 16강과 8강에서 홈팀인 우석대와 전주대를 연이어 상대했는데 모두 한 골 차 박빙의 승부였다.
건국대와의 4강전에서도 리드를 하고 있다가 동점을 허용했는데 5분을 남긴 상황에서 결승골이 터지면서 힘겹게 결승에 오를 수 있다.
Q. 2000년 대회 이후 9년 만에 추계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감회가 새로울텐데?
- 40회 째를 맞는 유서 깊은 대회에 역대 우승팀으로 영원히 남아있는 것도 기쁜 일이지만 이번 우승으로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Q. 승리의 요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선수들이 일심단결하여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초반에 승부를 걸 계산이었는데 이른 시간에 골이 터지면서 맞아 떨어졌다.
Q. 전반전 종료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무슨 말을 했나?
- 후반 들어서 상대가 신장이 좋은 20번 선수(이광선)를 중심으로 한 롱패스 위주의 공격을 펼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 1학년생 원태연을 투입시켰고, 공중볼 처리와 리바운드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주문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 올시즌 1, 2학년 대회와 대학선수권대회가 남아있는데 승부에 연연하기보다는 즐긴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신필중 기자(pjshin@weeklysoccer.co.kr)
사진 =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