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신문:::
로그인 |  회원가입 |  구독신청
HOME  >>  인터뷰
“심판 핑계로 돈 걷다가는 큰 코 다친다”
기사 작성일 : 08-03-28 14:20




블랙 리스트 있나!! 확인엔 의미있는 웃음만…
인 터 뷰 최 창 선 심판 위원장

대통령배를 시작으로 축구계는 기나긴 여정에 들어갔다. 그 여정의 중심에서 가장 분주하고 긴장의 나날을 보내야 하는 것이 대한축구협회 심판부.

  그 수장인 최창선 심판위원장을 만나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와 다짐을 들었다. 최 위원장은 먼저 읍참마속(자신의 사지를 잘라내는 아픈 심경을 말하는 사자 성어)의 간절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작은 내부 잡음이었지만 절절한 심정으로 모든 정리를 끝내고 시즌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대축 심판부는 김영준 부위원장을 지난 3월 초 사퇴시키고 김대영(전 월드컵 심판)씨를 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전열을 대폭 정비했다.

  최창선 위원장은 “대부분의 일선 심판들이 척박한 여건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눈물겹고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지도부 스스로가 먼저 정직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일부 학원 팀에서 심판 섭외비 라는 기상천외 한 명목으로 학부모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만약 그같은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지도자는 물론이고 해당 팀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검찰에도 고발하는 방안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대축 상벌규정에 의하면 금품수수를 한 행위를 하는 지도자와 팀에 대해서는 최소한 5년의 자격정지의 강력한 징계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심판을 빙자하여 학부모들에게 돈을 각출하고 또 그 돈을 편취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하고 있는 지도자에 대한 다양하고 은밀한 정보도 어느 정도는 수집, 축적해 놓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미 지난 시즌에 2회나 각 팀에 공문을 보내 지도자의 양심적인 행동을 촉구하고 자제를 당부했다”면서 “심판부는 그같은 풍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다양하고 강력한 활동을 이미 펴고 있으며 강력한 의지도 갖고 있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최창선 심판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일부 학원 팀 등에서 ‘심판 섭외비’ 라는 명목으로 학부모들에게 돈을 걷고 있다. 이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할 것인가.

- 그런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나 워낙에 은밀하게 이뤄져 곤혹스럽다. 심판부가 수사권이 없고 소문이 아니라 결국 실체가 드러나야 조사할 수 있을 것 아닌가.

▷ 특히 대학 진학을 앞둔 일부 고교에서는 그 사정이 매우 심각하다. 본사가 학부모들로부터 입수한 문건에 의하면 팀의 내부 결산서 등에 정확하게 돈을 걷은 명목이 ‘심판 섭외비’라고 표기하고 있을 정도다.

- 심판부에 그 자료를 제공해주면 적극적으로 조사 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명목과는 다르게 일부 지도자들이 용도는 그렇게 써놓고서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심판을 빙자하여 돈을 각출했다면 처벌이 가능하다고 본다.

▷ 심판들의 처우 개선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 정말 어려운 난제다. 결국 심판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대우가 대폭 개선돼야 탈선을 하는 심판들이 대폭 줄어들 것이다. 심판들의 처우 개선은 상당부분 개선된 것이 사실이며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지만 심판 스스로가 매사에 정직하고 공종한 판정을 내리겠다는 각오와 노력도 동시에 선행돼야 한다.

▷ 현역의 일선 심판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현행 일선 심판 대부분은 결국 돈벌이를 위해 축구장에 나오는 인사들은 거의 없다고 본다. 축구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좋아하기에 미쳐서 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진심으로 축구를 사랑하고 언제나 공정하고 노력하면서 좋은 심판 활동을 꾸준하게 하다보면 프로도 갈 수 있으며 국제심판도 될 수 있다. 너무 추상적이지만 축구사랑이 밑바탕이 된 알찬 활동을 하고 그 후에 차근차근 도약을 준비하는 심판이 되라고 권하고 싶다.

  이제 심판들의 활동무대는 매우 넓어졌다. 모든 일선 심판들이 자신의 자리에 서 스스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하면서 더욱 유능한 심판으로 성장해주길 진심으로 축원한다.

안상현 기자 windy@kspn.co.kr

[한국축구포탈 Copyright ⓒ 한국축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목록으로   ▲ 맨위로
  
2022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현장에서 부임 2년 차 화려한 성…
31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예선 2차전 디펜딩 챔피언 충남 신평중과 서울 장안중의 경기에는 스탠드에 앉아 응원하는 학부모들 사이에 충남축구협회 박성완 회장의 모습이 보였다. 빗속에서 경기를 치를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은 것이다. 올해로 취임 2년 차를 맞은 박성…
  
‘애플라인드’는 ‘사과 껍질을 벗기다’ 의 의미.
축구인들 사이에서 싸커애플라인드라는 이름은 더 이상 낯선 브랜드가 아니다. 사과 모양의 마크도 처음에는 낯설고, 유치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이제는 운동장이나 각종 경기장에서 친근하고 다정한 마크로 다가온다. 이렇게 스포츠인들에게 친숙해진 데에 비해 싸커애플라인드라는 브랜드가 토종 한국 기업이라는 …
  
충남축구협회 공무철 회장, 충남도민을 하나로 뭉칠 구심점이 될…
2021년 고등축구 충남리그가 열린 신평고등학교 운동장에는 출전팀 선수들과 협회 관련자들, 새롭게 선출된 공무철 충남축구협회장이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공무철 회장은 두 번의 선거를 통해 회장으로 당선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9년 보궐선거로 1년 임기의 충남…
  
(화제의인물)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을 만나다!...
대한민국 축구 인구의 1/3 가량을 차지하는 경기도. 온갖 비리가 끊이지 않으며 어수선했던 과거 경기도 축구가 아픔을 씻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착실히 그려나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기도 축구의 수장인 이석재 회장과 '컨트롤타워' 이자 그림자 수석 이규현 사무국장이 있다. 탁월한 추진력과 강력한 리…
  
(화제의인물)최재익 서울시축구협회장을 만나다!...
고희를 앞둔 서울시축구협회장인 최재익 회장을 협회장배 결승전 효창운동장에서 만나봤다. 지난해 서울시축구협회장으로 부임한 최 회장은 축구 관계자들과 원활한 소통은 물론, U리그와 초중고 주말리그 등 각 종 대회를 원만하게 운영하는데 크게 이바지했고, 현장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최 회장의 역량에 한국축…
  
울산대 감독 부임 두 달만에 팀 16강 진출시킨 유상철 감독
13일 통영에서 열렸던 울산대와 우석대와의 경기에서 4:2로 물리친 뒤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울산대 유상철 감독을 만났다. 유상철 감독은 대전 시티즌 감독 이후 지난 1월 울산대 감독직을 맡으며 1년여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번에는 대학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춘천기계공고 창단팀 이후로 프로 …
  
선수 및 일반인들의 건강관리 우습게 여기지 말라!
운동선수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체력이 필수요소다. 건강한 체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등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17년 동안 식품영양학 관련 업무를 하면서 선수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 제대로 된 영양학 강의를 …
  
“먹는 것도 과학이다!” 축구와 스포츠영양학의 상관관계, 강형…
지난해 수원에서 열렸던 골키퍼2014 주최 「골키퍼 클리닉」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을 상대로 골키퍼들의 파워풀한 경기력과 컨디션관리를 위한 스포츠영양학 강의를 열정적으로 펼친 동아대학교 강형숙 교수님과 함께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야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석촌호수 인근의 조용한 카페…
  
내 뒤에 골은 없다!...
제7회 골키퍼클리닉이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골키퍼 꿈나무들의 맞춤형 실전교육을 마무리됐다. 이날 교육에는 ‘키퍼2004’ 차상광회장을 비롯해 8명의 주강사와 보조강사들이 이론교육과 기본실전교육을 통해 어린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고 국가대표 정성룡과 전북현대의 최은성 선수가 일일강사로 나와 …
  
내 삶의 동반자는 축구다!....
지난 31일, 경인일보주최 ‘용인시장배 전국 유소년축구 페스티벌’의 폐막식에서 용인시 축구계 원로이자 유소년 꿈나무들의 숨은 조력자, 용인시축구협회 조효상회장을 만났다. 조효상회장은 17년 째 용인시축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1979년도부터 생활축구와 엘리트축구에 매력을 느끼며 축구와의 인연을 맺게 되었…
  
영공 졸업한 것에 후회한 적 없고 자랑스럽다.
지난 11일, 영등포공고를 졸업 후 후배 사랑하는 마음에서 준비한 선배선수들의 아름다운 후원나눔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공고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은 졸업생 10명의 선수들이 각자 1년간 조금씩 모아 뜻있게 사용하고 또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계훈련 유니폼비용을 일부 지…
  
축구를 통한 재능기부와 아름다운 소통으로 맺어진 다문화레전드…
하얀 눈으로 뒤덮인 안산 원곡중교정의 아미띠에 후원식에 참여한 다문화가정의 유소년 축구선수들과 일일 재능기부 참여한 전, 현직 프로축구선수들의 훈훈한 하루는 즐겁게 만나 헤어짐에 많은 아쉬움을 나타내며 행사를 마쳤다. 이들의 자매결연식에 뜻 깊은 행사를 계획한 제주유나이티드의 강수일선수는 “성인선수…
  
왕중왕전 준우승 김경량 영생고 감독 및 우수선수상수상 김신, …
2013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친 김경량 영생고 감독은 “후회는 없다. 물론 아쉬움은 남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잘 해줬고 최선을 다했다. 여기까지 와준 것만으로도 고맙고 한 해 마무리를 잘 해줘서 고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결승전에서 전…
  
이창원 포항제철고 감독과 포철고 우승 일궈낸 일등공신 이광혁…
포항제철고는 지난 16일 오후 1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전주 영생고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포철고는 지난 9월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왕중왕전 우승까지 차지했다. 챌린지리그와 왕중왕전을 동시에 석권한 포철고 주…
  
2013 별중의 별, 왕중왕전 거머쥔 현대중 김도균 감독과 육근혁 …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왕중왕전 중등부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중은 연장 후반에 극적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차기 끝에 왕중왕전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왕중왕전 행운의 여신은 현대중을 택했다. 현대중은 이번 왕중왕전을 포함한 올해 출전한 전 대회 우승을 …
 1  2  3  4  5  6  7  8  9  10    
▲ 맨위로
SMS 알림


스타스포츠 이용약관 개인보호정책 02-312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