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해 뛴 어린 선수들에 감사”


Q. 우승 소감은?
 - 우승 이란 것은 하면 할수록 기쁜 것이 아닌가. 어린 선수들이 소년체전부터 정말 열심히 한마음 한뜻으로 우승을 향해 달려왔다. 고생도 많았고 특히 더운 날씨에 열심히 싸웠기에 좋은 성과를 이뤘다.

Q. 얼마 만에 우승인가?
- 2005년 당시 춘계연맹전에서 우승하고 6년 만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Q. 이번 대회 승부처는 언제였나?
- 우리는 모두 알다시피 강팀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 역시 매 경기 모두 고비였다. 그래도 꼽아보면 준결승 대륜중과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힘들었고 수비를 책임지는 김선우와 정문철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던 것이 타격이 컸다. 하지만 남은 선수들이 조직력으로 잘 극복했다.

Q. 선수들에 강조하는 부분은?
- 항상 선수들에 억압된 플레이 보다는 생각하고 창조적으로 만들 줄 아는 플레이를 강조하는 편이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선 아까도 말했듯이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축구라는 종목을 떠나 항상 착하고 올바르게 성장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학업과 운동을 모두 병행할 줄 아는 그러한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