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성수 한국 대학 생활체육연맹 사무총장 인터뷰
생활체육을 통해 대학 동아리들이 한데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펼치는데 앞장을 서고 있는 단체인 ‘한국대학생활체육연맹’의 라성수(63) 사무총장을 만났다.
라성수 총장은 중동고 경희대를 거쳐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협회에서 중책을 맡아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른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정통 경기인 출신이다.
라 총장은 생소한 대학체육연맹의 산파역을 맡아 확고한 단체로 자리매김 시켰으며 미래 한국 사회의 간성이자 주축인 대학생들을 생활체육으로 이끄는 전도사로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각 지방 단체와 연대하여 대학생체육의 저변확대와 운영을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라성수 총장을 만나 대학생체연맹의 미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Q: 한국대학생활체육연맹이란 단체가 다소 생소한데?
#: 이 연맹은 2001년 7월에 설립했다. 당시 소재석(현 숭실대 생활체육학과 교수)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인데, 전국 400만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0만 동아리 학생들의 생활체육 52개 종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학 교수 중심으로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이다. 2001년이 창설됐지만, 2005년부터 실질적인 활동은 시작했다고 봐야할 것 같다. 2005년 부터 지금까지 축구와 농구를 중심으로 대학 동아리가 모여 전국 규모의 대회를 치르는 등 지속적으로 단체의 활동을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Q: 올해 사업계획이 있다면?
#: 올해는 일간스포츠와 스포츠토토가 주최하는 전국 권역별 동아리 축구대회를 바탕으로, 강원일보사배, 전남 영광, 충남부여 등에서도 64개 대학 동아리팀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도 유치하기로 결정됐다. 또 동아리의 국제화를 위해 한·중·일 국제동아리 축구대회도 개최하고,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직장인과 대학 동아리팀 등 산학협동의 축구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또 이 달 16일 부터는 충남 논산에서 육군 훈련소 병영체험 전국 동아리 축구대회를 열 계획이다.
Q: ‘병영체험 축구대회’ 는 이색적인 대회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대회인가?
#: 말 그대로 병영생활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축구대회라 소개할 수 있겠다. 어차피 대학생들에게 병영이라는 것은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라 사전 경험을 통해 두려움과 거부감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논산시 차원에서도 훈련소를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대학생에게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서 추진하게 되었다. 정부차원에서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일 거라 생각한다.
이번 병영체험 축구대회는 전국 동아리 96개 팀이 참가할 전망이다.
Q: 많은 계획들을 세워놓고 있는데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 대학 동아리들의 자생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대학교수들이 만든 단체이지만, 앞으로는 대학은 물론 초, 중, 고 까지 학생을 위한 생활체육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병영체험이라든지 산학협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기대할 수 있는 것처럼 생활체육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가의 생활체육 정책에 방향을 제시해 나가는 게 목표다.
신석주 기자 (vision007@weeklysoccer.co.kr)
사진: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