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 이뤄 기쁘다”
Q. 우승 소감은?
- 우리가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정말 기쁘다. ‘고진감래’라는 말이 떠오른다. 오늘 내가 골을 넣어서 이긴 것이 아니라 팀원 모두 다 열심히 뛰어서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Q. 결승골 상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 솔직히 운이 따랐다. 상대 골키퍼가 실수 여부와 상관없이 나는 공격수이기 때문에 끝까지 공을 쫓았는데 상대 골키퍼가 공을 놓쳤고 나에게 기회가 왔다.
Q. 지난해 결승전에서도 2골을 넣고 올 해도 골을 넣어 우승으로 이끌었는데
- 사실 내 성이 ‘가을 추(秋)’라서 가을에 강한 것 같다.(웃음) 하지만 우리는 이번 대회에 앞서 충남 당진으로 내려가 모든 통신장비를 꺼 두고 훈련에 매진했다. 2주간 훈련을 통해 나를 비롯한 모든 팀원들이 서로의 장단점에 대해 토론도 했다. 힘든 훈련이었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 우리는 베스트11이 없고 어느 누구나 주전이기 때문에 이번 훈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잘 알 수 있었고 그러한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졌다.
Q. 대표팀에 욕심은 없나?
- 당연히 대표팀에 들어가고 싶다. 같은 또래들이 올림픽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긴다. 그리고 해외진출도 노려보고 싶다. 일본이나 프랑스에서 체계적으로 경험을 쌓고 최종적으로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목표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