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3관왕 노리겠다”
Q.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는데, 우승소감은?
- 우선 대회 2연패는 동국대 축구부가 생긴 이래 사상 처음 달성한 것이다.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오늘 결승전에서 전반 초반 득점 기회가 많았는데 마무리가 되지 않아 힘든 경기를 펼쳤다.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Q. 이번 대회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 오늘 연세대와 결승전도 힘들었지만 아무래도 예선 첫 경기 아주대와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 그날 양 팀 서로 세 골씩 주고받아 결국 3 : 3 무승부로 비겼다. 대회 준비단계라 가다듬을 부분이 많았다. 아주대 하석주 감독과는 정말 친한 사이라 서로 너무 잘 알고 있어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대구대와 치렀던 16강전이 힘들었다. 그날 우리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는데 전반전에 역습으로 두 골을 허용했던 것이 정말 크게 느껴졌다.
Q. 지난해 전력과 올 해 전력을 비교해보면?
- 지난해와 올해 우리 팀 스타일이 확연하게 다르다. 지난해에는 수비쪽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수비에 무게를 두고 경기에 나섰다. 올해는 공격적인 팀으로 변했다. 사실 지난해 선수 9명이 나가서 올 시즌 초반에 수비조직력이 많이 흔들렸다. 하지만 점점 선수들이 손발이 맞아가며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덩달아 공격도 잘 풀리고 있다.
Q. 현재 팀 전력의 만족도는?
- 100점 만점으로 평가해 보면 냉정히 따졌을 때 우리는 현재 60점 정도라고 본다. 나머지 부족한 40점은 선수들의 경기운용 능력이나 기술, 그리고 조직력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본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며 좋아지고 있어 아마 9월 전국체전쯤 되면 80점 정도에 이를 것이고 왕중왕전에 앞서 100으로 끌어 올릴 수게 만들겠다.
Q. 올 시즌 목표는?
- 우선 선수들이 리그에 이은 전국대회 출전으로 많이 힘들어 했다. 그래서 약 2주정도 휴가를 줄 생각이다. 그리고 9월 전국체전과 왕중왕전을 노리겠다. 대학팀 중 두 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팀은 있지만 세 개는 없다. 올 해 우리가 전국체전과 왕중왕전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려 3관왕에 오르고 싶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