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랑대기가 유소년 시절 좋은 추억으로 남길”
Q. 화랑대기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는데
- 사실 유소년 연맹 부회장을 맡으며 많은 팀들을 만나게 되는데 아직도 어려운 환경에 속해 있는 팀들이 정말 많다. 그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도자들과 어린 꿈나무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구인의 한사람으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9년째 대회를 개최하며 매년 점점 많은 팀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어린 꿈나무들이 이곳 화랑대기에서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뽐 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Q. 지난해 대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 우선 참가팀 수부터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지난해는 391개 팀이 참가했다면 올 해는 지난해 보다 늘어난 474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뽐 낼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중국, 일본, 호주 유소년 팀 등 우리 한국 유소년들과 교류를 원하는 5개 팀을 특별 초청해 대회를 치르게 된다.
Q. 모든 경기가 오전과 야간에만 치러지는데?
- 사실 대회가 치러지는 경주는 여름철 날씨가 덥기로 유명하다. 경주를 찾는 어린 꿈나무들이 폭염과 혹사에 지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오전과 저녁으로 구분해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즉 가장 더운 시간인 12:30 ~ 4:30까지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또한 경기가 열리는 모든 운동장에 야간 조명 시설 공사를 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조명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Q. 매년 경주에서 대회가 열리는 이유는?
- 화랑대기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많은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축구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서 치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경주를 보면 경주 시민운동장을 비롯해 알천구장 등 100개 팀을 소화 할 수 있는 운동장이 잘 구비되어 있다. 그리고 경주가 예전부터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인 만큼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잘 되어있다. 또한 경주가 오랜 역사를 토대로 많은 문화재가 있어 어린 선수들에 축구 뿐 아니라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좋다고 판단했다.
Q. 마지막으로 유소년 선수들에 하고 싶은 말은?
- 축구 뿐 아니라 무엇을 하던지 간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번 화랑대기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 어린 유소년 시절 정말 좋은 추억의 한 부분 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