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현재 선수단 구성은?
- 나를 비롯한 두 명의 코치와 함께 총 45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1, 2, 3학년 모두 각각 15명씩 구성됐다.
Q. 올 시즌 거침없는 행보가 돋보이는데?
- 우리가 그 동안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아무래도 창단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팀이나 다름 없다보니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리그에서 2년 연속 3위를 기록했었다. 올 시즌 들어 선수들이 내가 뜻하던 대로 정말 열심히 노력해왔고 창단 3년째에 접어들면서 조직력까지 갖춰졌다.
Q. 오상고 지휘봉을 잡게 된 계기는?
- 몇 년 전부터 구미에서 축구부 창단 예기가 오가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오상고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며 창단을 알렸고 전 축구협회장 및 기타 많은 분들의 부름을 받고 오상고로 오게 됐다.
Q. 신생팀이나 다름없는데 지원 여건은 어떤가?
- 그동안 실업팀인 대우정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으로 덕산초, 통영고를 거쳐 오상고로 오게 됐다. 그동안 맡은 팀 가운데 가장 최고의 환경이지 않은가 싶다. 먼저 학교장 선생님의 적극적인 노고에 힘입어 시에서 7억 5천 만원을 지원받아 선수단 숙소가 새롭게 꾸려졌다. 지상 2층으로 꾸려진 우리 축구부만의 숙소는 1층에는 식당과 회의실이 갖춰있고 2층은 선수들의 보금자리와 함께 운동을 마치고 선수들이 편하게 샤워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졌다. 조만간 선수들이 운동으로 지친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넓은 샤워실을 개조해 탕으로도 만들 예정이다. 또한 5월 25일부터 우리 축구부만의 전용구장이 생긴다. 인조잔디로 깔려진 전용구장은 야간 라이트 시설까지 겸비해 선수들이 언제나 훈련에만 전념 할 수 있게 됐다.
Q. 선수 수급은?
- 사실 요즘 중학교 선수들이 프로 산하 클럽팀을 가려고 한다. 나는 그래서 중학교 ‘에이스’를 데려오려고 하기 보다는 내가 내 눈으로 지켜봤을 때 가능성 있는 유망주를 주로 데리고 오는 편이다. 내 생각에는 앞으로 장기적으로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유망주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는 같은 재단인 오상고 축구부가 10월 공식 창단 예정이다. 중학교 축구부가 창단하면 클럽 시스템처럼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볼 생각이다.
Q.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과 지도 철학은?
- 다른 감독들도 같은 생각이겠지만 나 역시 ‘인성’과 ‘노력’ 그리고 ‘성실’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축구 뿐 아니라 살아가며 무엇을 하던지 가장 기본 적인 항목이다. 그래서 예전이나 지금도 변함없이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을 선호한다.
Q. 올 시즌 목표는?
- 우선 지금 펼쳐지고 있는 주말리그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오상고 감독을 맡으며 2년 동안 안동고에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해 자존심이 상했었는데 그 설욕전을 마쳤고 남은 기간 팀을 잘 추슬러 권역리그 우승과 함께 왕중왕전에서도 일 한 번 내고 싶다. 전국대회에서는 솔직히 우승 까지는 힘들 것 같고 4강권에 들어서는 것이 목표다.
Q. 팀 내 유망주를 꼽아보면?
- 공격에서는 10번을 달고 뛰는 방경도가 눈에 띈다. 스피드가 좋고 발재간과 테크닉이 뛰어나다. 중원에서는 정서운이 공격과 중간에서 중추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내고 수비에서는 박민영이 듬직하게 버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