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이 잘 해줬다”
Q. 우승 소감은?
-사실 올해 우리가 부상선수도 많고 우승까지는 생각 못했었다. 선수들이 정말 대회기간 내내 열심히 뛰어서 우승할 수 있었다. 여주대와는 첫 경기에서 비겼었는데 여주대가 마지막 경기에서 골 운이 따르지 않아 우리에게 우승이 넘어왔다고 본다.
Q. 대회를 치르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아무래도 첫 경기에서 만났던 여주대와 대결이 가장 힘들었다. 여주대가 전력이 만만치 않은 팀이라 아무래도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풀리그로 치러지는 만큼 다득점을 해야 유리한 입장이라 매 경기 골을 많이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었다.
Q. 지난해와 팀 전력을 비교해 보면?
-지난해 지소연을 비롯해 임선주가 잘해줬었다. 올해 그 선수들이 공백이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기존 선수들이 정말 훌륭하게 잘 매웠다. 이번 대회에서 재일교포인 강유미의 부상 공백을 권예은이 무리 없이 잘 소화했다.
Q. 새로 입학한 선수들은 어떤가?
- 이번에 새로 입학한 선수들 중에는 두 골을 넣은 이주신과 대표팀을 거쳤던 이영주에게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
Q. 최근 여자축구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 여자축구가 각 연령별대로 성적도 나고 해서 언론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장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느낀 점이지만 이러한 계기를 통해 지원과 관심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생각이다. 현재 대학팀이 6개 팀 밖에 없고 조만간 한 팀도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대학팀의 창단이 시급하다고 본다. 실업팀은 8개 팀이 있는데 대학팀은 고작 6개 팀 밖에 없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 된다면 차후 WK리그에서 선수 수급 문제와 함께 경기력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