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아쉽게도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오늘 경기 어땠나?
- 일본선발팀이 미드필드 플레이를 잘한다는 것을 알고 카운터 어택을 노리는 전술로 나섰는데 후반 중반까지는 작전대로 됐었다. 하지만 이후 체력적인 문제가 나타나고 춘계연맹전을 뛰다가 올라온 선수와 다시 내려가야 할 선수들이 있어서 약간 몸을 사리는 문제들도 드러났다. 패싱 플레이를 제대로 펼치지 못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줘서 만족한다.
Q. 오늘 수훈선수를 꼽자면?
- 두 골을 기록한 배천석 선수가 수훈선수라 생각한다. 그리고 미드필더인 김영근(숭실대)과 백성동(연세대) 선수가 잘 뛰어줬는데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이틀마다 한 번씩 경기를 소화하느라 체력적인 문제가 후반 중반에 나타나면서 제 힘을 다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Q. 일본선발팀을 평가한다면?
- 전체적으로 잘했다.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 대표팀의 조직적인 패싱 플레이를 일본선발팀에서도 충분히 보여줬다. 특히 기와모토 아키토, 아베 히로유키, 카와이 요스케, 나카자토 다카히로 등은 대표급 선수들로 구성을 해도 될 정도로 스피드와 압박이 좋고 기량들이 뛰어났다.
Q. 앞으로 한국대학선발팀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 한국선발팀이 발전하려면 미드필드에서 유기적인 패싱 플레이를 가다듬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불가피하게 춘계대학연맹전과 올림픽대표팀 평가전과 일정이 겹치면서 선수 선발에 있어서 마음 놓고 하지 못했지만 진정한 한국대학선발팀을 구성하려면 이런 부분도 생각해서 경기 일정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양문철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