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 월드컵 출전을 꿈꾼다”


Q. 리그 우승과 함께 득점왕에 올랐다. 소감은?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득점왕에 올라 너무 기쁘다. 하지만 이것은 나 혼자 잘해서 수상한 것이 아니라 팀원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혼자만의 득점이 아닌 팀원과 함께하는 득점이라고 생각하며 팀원들께 감사하다. 

Q. 다득점 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 특별한 비결이 있지는 않다. 항상 슈팅 연습할 때 많이 하는 편이고 최대한 집중하면서 슈팅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체력과 킥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도 빼먹지 않고 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된 것 같다. 

Q. 올 시즌 가장 중요했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은?

- 가장 중요했던 순간과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어제 전주와의 경기였던 것 같다. 어제 경기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오늘까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생각했지만 팀원들이 합심해서 어제 일은 잊어버리고 오늘 경기에 집중하자고 입을 모았고 그게 뜻대로 잘 된 것 같다.

Q. 유독 심판들에게 어필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띠는데?

- 경기를 하다가 몰입하게 되면 종종 흥분하는 경우가 있다. 분명 잘못 된 행동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쉽게 흥분하지 않도록 고쳐나갈 생각이다.   

Q.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

- 브라질 풋살 황제로 불리는 팔카오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팔카오는 개인기도 뛰어나지만 팀플레이도 뛰어난데 그런 부분들을 닮고 싶다. 그래서 한국 풋살 국가대표로 FIFA 풋살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 꿈이다. 

양문철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