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대표로 출전 할 것!!”


Q.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 지난 시즌에는 우리 팀에 부상선수들이 많았다. 정말 6월이 되기 전까지 제대로 된 멤버를 가용해 보지 못할 정도였다. 여름 들어 부상선수들이 조금씩 돌아오며 회복기를 보였지만 시즌 초반 부진했던 모습을 만회하기는 너무 힘들었다.

Q. 현재까지 동계훈련 성과는 만족하는가?
- 21일에 이곳 광양에 내려왔다. 일주일 일정으로 1차 전지훈련을 잡았는데 이곳에서 연습경기와 체력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우선 부상 선수가 단 한명도 없는 것에 정말 만족한다. 차질 없이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Q. 앞으로의 일정은?
- 광양에서 훈련을 마치고 명절을 보낸 다음 아마도 경남 함안이나 진주에서 2차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2차 훈련에서는 세밀한 팀 전술이나 조직력을 극대화 시키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Q. 구제역의 여파로 춘계연맹전이 취소됐는데
- 고등학교의 경우 개최지 변경을 해가며 대회가 치러진다. 대학 연맹측이 노력을 했겠지만 장소가 없어 대회를 못 치른다는 점에 대학 연맹의 행정력에 조금 아쉽다. 하지만 좋은 쪽으로 받아들이면 U리그가 치러지기 전까지 훈련할 시간이 많아 졌다는 점이다. 문제점을 찾아 보완해 나갈 수 있고 팀 개발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좋다.

Q. 올 시즌 목표는?
- 우리가 속해 있는 경기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고 싶다. 경기도에 전국 대학 강호들이 몰려있어 사실 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서기란 쉽지 않다. 워낙 강호들이 많아 전국대회 수준이라고 본다. 올 시즌 그러한 강호들을 다 제치고 전국체전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다른 전국대회에서도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