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역동적인 축구 선보이겠다”


Q. 팀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들었다.
- 용호고 축구부 감독으로 부임한지 1년째다. 팀을 맡은 뒤 팀을 추스르는 데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기존 선수들과 새로 보강된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는 것을 중점으로 잘 이끌어 나가 그해 경기도지사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힘들었지만 우승을 하면서 자신감이 상승해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Q. 본인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은?
- 선수와 지도자 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무빙사커’를 추구하고 있다. 빠른 공·수 전환과 선수들 스스로 생각하는 창의적인 플레이, 그리고 역동적인 플레이를 하도록 가르치고 싶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고등축구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줄 것이다.

Q. 올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 한마디 한다면?
- 흔들렸을 때도 있었지만 팀이 어느 정도 정상화 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동계훈련을 비롯해 열심히 준비해서 어느 팀과 맞붙더라고 쉽게 지지 않는 팀을 만들 것이다. 서로 신뢰하는 끈끈한 플레이,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 

Q. 올해 용호고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가 있다면?
-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굳이 꼽으라고 한다면 김진욱(DF), 김기수(MF), 윤태수(FW) 선수가 주목할 만하다. 이 선수들이 우리 팀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김상희 기자
사진=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