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부는 경신의 자부심”
Q. 경신고 출신으로 모교 축구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 나뿐만 아니라 이사장님부터 우리 교직원을 비롯해 학생들까지 축구부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이 대단하다. 예전부터 우리 경신고 축구부는 한국 축구를 빛낸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냈다. 차범근이 내 동기고 윤상철 감독과 유상철 감독이 내 제자다. 축구부는 우리 경신의 자부심이며 엄청난 자랑거리다. 그리고 일반 학생들로 자체 리그가 치러질 정도로 교내 축구 열기가 뜨겁다.
Q. 축구부원들의 교내 인식은 어떤가?
- 내가 본 우리 경신고 축구부원 모두 정말 순수한 학생들이다. 운동부는 운동부끼리 어울리는 현상이 있는데 우리 축구부원들은 일반 학생들과 융화도 좋고 사건·사고하나 없을 정도로 정말 착하다. 그리고 윤상철 감독이 교육을 잘 시켰겠지만 항상 먼저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고 많은 교직원으로 하여금 매우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Q.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최근 몇 년 우승을 이루지 못했는데?
- 그렇다. 하지만 우승에 대한 갈망을 서두르지 않는다. 아무래도 우승에 대한 스트레스는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윤상철 감독이 가장 클 것이다. 윤 감독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성적 보다는 청소년기 올바르게 성장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다. 하지만 그래도 조만간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면 좋겠다.(웃음)
Q. 축구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이제 곧 동계훈련에 돌입하게 되는데 축구부원 모두가 다치지 않고 내년 시즌을 맞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교내 친구들과도 활발한 교류를 가졌으면 한다. 또한 운동선수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점 특히 영어나 기본적인 학문소양도 쌓았으면 좋겠다. 신뢰와 바른 정신을 가지고 뭐든지 최선을 다 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한종훈 기자
사진=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