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을 기다려준 팬들과 수원시민들에게 감사”
Q.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 기다림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담담하기도 하고 한없이 기쁘다. 올해 시작하면서 기자들한테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했는데 전기리그 팀이 조금 침체돼 안 좋았지만 선수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하고자 하는 의욕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 값진 선물이 아닌가 생각한다.
Q.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초반에 다소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한 듯 보였지만 침착하게 안정을 찾으면서 잘 견뎌준 것 같다.
Q. 오늘 수훈선수를 꼽자면?
- 모든 선수들이 수훈선수들이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굳이 한명만을 꼽으라면 우리 팀의 창단멤버이자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끈 이수길 선수를 수훈선수로 꼽고 싶다. 지난해 이영균의 공백을 잘 메우며 수비라인을 강화는 물론 후배들에게 늘 모범을 보이는 든든한 선수다.
Q. 추운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너무나 감사하다. 8년이라는 긴 시간을 묵묵히 기다려준 서포터스와 수원시민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제 명문의 기초를 다지는데 성공했으니 앞으로 더욱 좋은 그리고 멋진 팀으로 성장해 갈 것을 약속드린다.
Q. 앞으로 계획은?
- 수원시청은 보다 나은 팀으로 발전하도록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과 구단 그리고 프런트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내셔널리그가 겪어야 할 일들이 많은 것 같고 제도적인 문제도 해결이 필요해 보인다. 제도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수원시청이 보다 좋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양문철 기자
사진=이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