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축구협회 임 용 혁 회장 인터뷰
올해로 90회를 맞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 전국체육대회가
‘한밭벌’ 대전에서 20일부터 6일간의 스포츠 향연을 벌인다.
대회시작을 며칠여 앞둔 지난 6일 대전시 축구협회 임용혁 회장은 대회를 치르는 데 빠진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박차를 가했다.
임용혁 회장은 “모든 준비는 끝났다, 선수들이 좀 더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며 자신감에 차 있었다. 또 임 회장은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게 철저히 준비했고, 이번 체전으로 대전시 축구계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장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Q. 전국체전이 이제 코앞에 다가왔다. 준비상황은 어떤가?
- 이미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구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경기장을 완벽하게 보수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좋은 여건을 마련한 상태다. 이제 선수들이 제 기량 이상을 발휘해 시도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통해 스포츠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Q. 체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 경기장이나 기타 시설을 완벽하게 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도록 의료진이나 선수관리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신종플루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대회인 만큼 걱정되는 점도 있지만, 더욱 많은 의료진과 철저한 예방으로 선수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리고 여느 체전에 비해 원로 축구인들이 솔선수범으로 경기장 봉사활동을 하는 등 축구인 선후배가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인다는 점에서 뿌듯함마저 느낀다.
Q. 체전을 준비하면서 좋았던 점만 있진 않았을 터, 어려웠던 점은?
- 대전시의 축구장 여건이 그동안 좋지 못했었다. 인조잔디구장이 많았는데, 이번 체전을 계기로 인조잔디구장을 천연잔디로 교체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었다. 그 외에는 준비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Q. 이번 체전이 대전시 축구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 축구 발전에 가장 실질적인 부분이었던 경기장 개보수를 통해 좋은 시설을 갖췄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또 축구 선후배가 힘을 합쳐 대회를 치르면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체전이 끝나면 원로 축구인들을 위한 축구사랑방을 만들어 축구인이 더욱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Q. 회장으로서 많은 포부를 가지고 시작하셨다. 계획한 부분을 얼마나 이뤘고,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 가장 중점을 둔 유소년 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선수들을 해외축구연수도 보내주고, 최초로 초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선수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등의 활동으로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사단법인화를 통해 협회의 투명성과 진정성도 구축했다. 취임시 공약이었던 장학재단 설립도 당장은 어렵겠지만, 4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4년 후에는 충분히 될 것이다.
최근 많은 홍보와 광고 계약을 통해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대전시 축구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프로와 협회 사이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프로축구와 유기적인 관계로 상생하는 길을 마련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잘 보완해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신석주 기자 (vision007@weeklysoccer.co.kr)
사진=안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