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일함과 나태함 물리친 선수들이 우승 일등공신”
Q. FK리그 우승 축하한다. 소감을 밝힌다면?
-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후 1년 동안 준비 잘하고 리그 3개월 동안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오늘 우승한 것 같다. 모든 우승의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
Q. 우승 원동력을 꼽자면?
- 몇 명의 선수들이 팀에서 빠졌고 부상에서 막 회복한 선수들도 있어서 지난해보다 스쿼드가 다소 약해졌다. 하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오고 뒷받침을 잘해준 것과 동시에 팀원들을 믿는 선수들의 마음이 잘 어우러져 승리를 거둔 것 같다.
Q. 리그 마지막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나?
- 전날 전주와 맞대결의 패인은 두 경기 중 한경기만을 이겨도 우승할 수 있다는 안일함이 문제였다. 그래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일찍 모여 정신무장을 다시 했다. 지난해 마지막에 무너지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픈 기억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는데 그 결과 오늘 경기 초반부터 편하게 경기를 해줬다.
Q. 올 시즌을 리그를 돌아본다면?
- 리그 경기가 진행될수록 용인FS와 예스구미FC 등의 수준이 상당히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다음 리그 때는 8팀 정도가 모여 리그를 한다면 좀 더 좋은 선수들도 나오게 되고 경쟁이 심화되면 선수들의 기량 향상도 이뤄질 수 있다. 이는 곧 한국 풋살이 아시아 풋살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Q. 앞으로 계획과 목표는?
- 우선 리그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컵대회 전까지 시간이 있으므로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생각이다. 그런 다음 컵대회 준비와 동시에 오는 12월에 아시아 풋살대회 대륙별 예선이 예정돼 있다. 누가 대표팀 감독이 되던 어떤 선수가 대표로 뽑히던 우리 선수들을 잘 관리하고 있다가 대표팀에 나가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양문철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