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운 날씨 최선 다한 선수들 정말 대견”
Q.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 우선 정말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이루고자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가장 고맙다.
지난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이루고자 정말 열심히 했다. 내가 만든 우승이 아니라 우리 선수들 모두 하나로 뭉쳐서 결국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
Q. 결승전은 어떻게 대비했나?
- 그냥 단순하다. 정말 다시 말하지만 나는 여기까지 올라온 우리 아이들이 대견스럽다. 오늘 결승전이라고 특별히 주문한 부분은 없고 경기 전 상대팀에 공간을 내주지 말고 절대 먼저 선제골을 허용하지 말자고 했다. 그리고 찾아온 기회는 꼭 잘 살려내자고 말했다. 내 생각인데 결승전은 전술적인 부분보단 아이들이 얼마나 결승전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 버리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이번 대회 결승까지 치르면서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는데...
- 올 시즌 우리 팀 수비라인이 견고해졌다. 그리고 골키퍼가 2학년인데 전국대회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선배들 보다 더 강한 자신감을 보여 대견스럽다.
Q. 이 자리를 통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리가 우승에 오르기까지 정말 여러 곳에서 후원을 해 주신 분들이 많다. 우선 오늘 날씨도 무더운데 군산까지 오셔서 선수들을 격려해 주신 교장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 우리 동문들과 학부형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오늘 우리가 만든 이 우승을 평생 좋은 추억으로 간직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추억은 추억 일뿐 결코 자만으로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한종훈 기자(gosportsman@weeklysoccer.co.kr)
사진 = 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