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축구 인프라 구축에 더 힘쓰겠다”
Q. 지난 4월 안동시축구협회장 부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인데?
- 그동안 안동에서 대통령금배가 3-4회 정도 열렸던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안동시축구협회장을 맡고 첫 대회 개최인 만큼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축구계에 몸담아 일해 왔던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이번 대회를 치르며 잘 된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은?
- 먼저 아쉬운 점부터 말하겠다. 사실 우리 안동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지역 팀들의 부진이 조금 아쉬웠다. 지역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치고 나가면 대회 흥행부분 이나 관심 그리고 도내 축구부활 측면에서 좋은 효과가 일어날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반면 잘 된 점은 이번 대회 거의 모든 경기를 천연잔디구장에서 소화했다는 것이다. 이는 분명 팀이나 선수들 기량 향상 면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Q. 일부에서는 경기를 치를만한 운동장 수가 적다는 말이 있다
- 사실 그 부분에서는 안동시와 함께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안동시 차원에서도 축구대회 개최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안동시에서 대회가 열리는 기간동안 숙박, 음식, 자원봉사등 많은 부분에서 차질 없이 대회가 열릴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준다. 운동장역시 내년에 임하댐 인근과 강변 등지에 3-4개 구장을 완공 지을 예정이다. 그러면 총11개 면의 운동장이 갖춰지며 향 후 대회 소화에 차질이 없다고 본다.
Q. 안동시축구협회 운영 계획을 듣고 싶다
- 우선 당장 내가 무언가 큰 업적을 쌓겠다는 생각 보다는 우리 안동시축구협회의 내실을 먼저 다지겠다. 그리고 멀리 내다 본다면 안동지역 축구팀 수가 너무 적어 선수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힘이 된다면 초등학교 팀과 지역 유소년클럽 팀을 만들어 현재 안동고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역선수 육성체제를 갖추고 싶다.
Q. 오랜 기간 축구계에 종사하며 느낀 점은?
- 어느 단체든지 그 단체는 ‘단체장’의 결단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그 단체는 ‘장’의 최측근들로만 구성된다. 쓴소리도 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 전국대회가 너무 방학에만 몰려 있는 것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인 것 같다. 방학을 기준으로 한 두 달 정도 앞 뒤로 전국대회를 치르는 것도 선수들 혹사 방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안동=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